“디자인은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 그 자체다.”
– 그래픽 디자이너, 앨런 플레처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학교가 8월 29일 개최한 ‘행복Green디자인展(이하 행복그린디자인전)’ 시상식에서 ‘기술이전’ 부문을 수상한 13개 팀! 이들이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만들어갈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으로 구현한 작품을 직접 소개하고 수상 소감을 전한다.
| 행복그린디자인전 ‘기술이전’ 부문 금상 수상 팀
총 41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263개 작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전시를 준비하면서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철학에 대한 스터디를 하던 중 SK이노베이션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10년 이상 발행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다양한 사람과의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서체에서부터 SK이노베이션의 기업철학을 담아 기록하고 전달할 수 있다면 더욱 효과적인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기술이전 부문에 ‘SK이노베이션(SK Innovation) ZERO 기업 전용서체’를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서체 디자인 작업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SK이노베이션의 목표인 ‘넷제로(Net Zero)’라는 키워드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표현하고, 기업의 로고 디자인을 서체에 효과적으로 통합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많은 기업 전용서체가 제목용으로만 쓰이고 있다는 한계점을 고려해 본문에도 적용 가능한 라이트 버전의 서체도 개발했으며, 글로벌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이 통일된 서체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글, 로마자, 한자 버전을 함께 제안했습니다.
앞으로 진행 예정인 기술이전 작업을 통해 기업 전용서체에 대한 더 깊은 연구와 개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수상 덕분에 앞으로 대학원 과정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행복그린디자인전 ‘기술이전’ 부문 은상 수상 팀(1)
작품을 기획할 때, 먼저 친환경 및 ESG 메시지를 전달할 친구들을 어떤 캐릭터로 설정할지 고민했습니다. 행복한 코끼리 ‘행코’와 엣지프렌즈 친구들을 구성한 후, 행코와 친구들이 우리가 무심코 저지르는 환경파괴 행동이나 바쁜 일상으로 인해 주목하지 못했던 사회적 문제들을 캐릭터를 통해 재미있게 전달하는 메신저가 되길 바랐습니다. 이에 동물학대를 받는 라쿤, 지구온난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키위새와 같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배경 스토리를 가진 캐릭터들에게 다양한 환경 및 사회적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행코와 엣지프렌즈의 이야기를 통해 전시 관람객들이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또한, 지구를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용 ASMR 애니메이션은 ESG 교육의 새로운 방법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행복그린디자인전을 통해 ‘그린디자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직접 디자인한 작품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더불어 미래의 디자이너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에 디자인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경험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깊이 있는 사고를 통해 지구와 사회의 미래를 고려한 디자인을 추구할 것입니다.
| 행복그린디자인전 ‘기술이전’ 부문 은상 수상 팀(2)
저희가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팀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입니다. 전시에 참여하면서 기쁜 순간도 있었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팀원들과 함께하면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협력과 성장의 중요성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작품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캐릭터인 ‘행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를 위해 코알라, 코뿔소, 코요테, 코브라, 코뿔새 등 이름에 ‘코’가 들어가는 동물들을 선택했고, 행코가 주변 친구들을 만나 ‘코코코 애니멀즈’에 합류하여 환경을 보호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책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는데, 2D와 3D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눈과 귀가 즐거운 콘텐츠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나아가 귀여운 행코와 친구들이 환경을 보호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캐릭터들이 각각의 스토리를 가지고 이를 바탕으로 전체 이야기가 완성되도록 하여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는 디자인을 할 때 환경 및 사회적 측면까지는 감안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어떻게 하면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는 디자인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작은 것부터 범지구적 문제까지 함께 고려하여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행복그린디자인전 ‘기술이전’ 부문 은상 수상 팀(3)
ESG적 사고로 접근하여 가구를 만들기 위해 전시 준비 기간 동안 매주 팀원 및 담당교수님과 회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단순히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사람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가구를 개발했습니다.
레니 스툴(LENNY STOOL)은 사용자가 앉는 순간부터 긴장을 놓지 않도록 기존 의자와는 다르게 아랫면이 지면과 수평이 아닌 곡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치 흔들의자와 같이 움직입니다. 의자의 흔들림은 현재 환경 문제와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동시에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책임을 회피하는 불편한 현실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 기술이전 부문에서 은상까지 수상한 것을 보며 저희 팀은 환경 메시지를 담은 가구를 제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LENNY STOOL은 단순히 스툴(Stool)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친환경적인 소재와 업사이클링 연구를 반영하여 작품을 통한 진정한 ESG를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교수님과 SK이노베이션 관계자 분들께서 아낌없는 지원과 조언을 제공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 행복그린디자인전 ‘기술이전’ 부문 동상 수상 팀(1)
먼저, 이런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학교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작품이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그린 에너지·소재 기업’이라는 목표에 작은 발자국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요즘은 ‘끓는 지구(Global boiling)’라는 표현으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문제가 우리 주변에서 현실화되고 있기에, 기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그린 청사진’은 이와 같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저희 팀은 ‘지속가능한 의류 산업을 위한 의류 라벨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그린 청사진을 구체화했습니다. 의류 산업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특히 의류의 폐기물 문제는 큰 이슈 중 하나입니다. 의류 라벨 표준화를 통해 사용자들이 일관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이 정보를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의류 소비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류 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행복그린디자인전은 끝났지만 사회적 책임을 가진 디자이너로서의 저희의 역할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이 발걸음을 인정해 주신 SK이노베이션과 심사위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행복그린디자인전 ‘기술이전’ 부문 동상 수상 팀(2)
저희 팀은 ‘행복한 빌리지, 행코빌리지!’라는 주제로 SK이노베이션의 대표 캐릭터 ‘행코’와 그의 친구들(부비, 여오, 다복, 제로)을 기획하고, 이들을 활용한 캐릭터 포스터•엽서•피규어 등 다양한 굿즈(goods)를 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이라는 목표를 더 많은 사람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모두 1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저희 팀에게는 이번이 처음으로 참가하는 전시였기 때문에 경험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귀여운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수상을 기대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지만, 감사하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기에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시를 진행하는 동안 팀원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고, 피규어를 직접 제작하며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팀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겠습니다.
| 행복그린디자인전 ‘기술이전’ 부문 동상 수상 팀(3)
진정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와 ESG 실천을 위해, 작품에 활용되는 재질과 관련된 다양한 실험을 실행했던 만큼 동상 수상이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 전시를 통해 팀원 모두가 친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며, 다른 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SK이노베이션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 행복그린디자인전 ‘기술이전’ 부문 동상 수상 팀(4)
저희 팀은 23학번 3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아직은 디자인 경험이 부족했기에 이번 전시 참여 자체가 큰 도전이었습니다.
공업디자인 전공 학생으로서, 친환경과 행복한 사회를 위해 디자이너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디자인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그 가치를 같이 공유함으로써, 소비자들도 이를 통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에서 제작한 행코 굿즈 중 하나인 ‘행코 텀블러’는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도덕적 이념을 넘어서 친환경과 행복의 연결을 강조했습니다. 이용자가 행코의 이야기와 이미지를 텀블러와 결합하면서 친환경을 실천하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작품의 형태 및 소재에 대한 고민과 예산, 시간적인 압박이 있었지만 팀원들과 선배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다른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대중과 행복한 친환경을 주제로 대화하고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행복그린디자인전 ‘기술이전’ 부문 동상 수상 팀(5)
“SK이노베이션의 캐릭터 ‘행코’의 특징인 도톰하고 유연한 ‘코’를 활용해 하나의 ‘코’로 합쳐보면 어떨까?” 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행 코체’가 탄생했습니다. 본 서체의 명칭은 ‘행(복한 코끼리의) 코체’의 준말로 행코의 시각적 특성인 ‘코’를 활용하여 상상력을 발휘했습니다. 네모 틀로 가득 채운 글자 구조로 풍부한 귀여움과 동시에 자유로운 표현으로 다이내믹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또한, 각 글자마다 하나로 연결된 ‘코’ 느낌을 강조하는 디테일이 재미를 갖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행복그린디자인전에서 수상한 것은 물론, 기술이전까지 진행하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 행코가 대중과 상호작용하는 모든 순간에 ‘행 코체’와 함께해 행코의 매력을 더 부각하고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환경을 공통 주제로 생각하고 나누는 공간에서 다양하게 사고하며 중요한 경험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 작품이 관람객들로 하여금 환경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실천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행복그린디자인전 성료를 위해 힘써준 국민대학교와 SK이노베이션의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작은 힘으로도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함께 입증했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 행복그린디자인전 ‘기술이전’ 부문 동상 수상 팀(6)
학기 중 참여한 ‘행복그린디자인전’에서의 수상은 큰 영광이었고, 이를 가능하게 해 주신 교수님들, SK이노베이션, 그리고 연구원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체는 화자의 목소리를 시각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행코가 ESG 활동을 할 때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ESG 활동을 통해 행복해하는 행코의 감정’을 ‘행복한 행코체’에 담고자 했습니다. 재밌고 행복한 감정이 나타나면 그것을 보는 사람도 따라하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행코가 ‘행복한 활동’을 하는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동안 행코가 하는 ESG 활동이 우리의 행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행복을 추구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었으며, 이 경험은 저에게 큰 가치로 다가왔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전시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행복한 행코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의 도구로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 행복그린디자인전 ‘기술이전’ 부문 동상 수상 팀(7)
‘지구를 지키는 행코의 여행기’는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ESG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교육용 보드게임입니다. 환경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자 이 게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교육용 굿즈로써 큰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제품을 만드는 것은 다른 굿즈를 만드는 것보다 복잡한 작업이었습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들의 조언을 듣고 초등학생 아이들을 인터뷰하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을 찾기 위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디자인과 컬러는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캐릭터인 ‘행코’를 활용하여 구성했습니다. 게임 내 퀴즈와 미션 카드를 활용, 행코의 SNS 콘텐츠와 연계하여 ESG 교육과 행코의 홍보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 친구들도 ESG에 대한 공부와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저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환경보호 실천방법과 친환경 제품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디자인을 할 때에도 환경을 고려하며 친환경 제품을 활용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 행복그린디자인전 ‘기술이전’ 부문 동상 수상 팀(8)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연한 행운과 예상치 못한 성공이 저희의 팀명인 ‘세렌디피티(Serendipity)’와 딱 맞아떨어진 것 같아 감회가 남다릅니다. 이러한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심사위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가볍고, 재밌게’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GREEN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으며,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작업의 여정이었습니다.
먼저, ‘함께’라는 개념에서 행코를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코프렌즈’로 만들었습니다. 행코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인 멸종위기종을 소개하는 ‘행뿌소’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어, 행코프렌즈는 모두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로 구성했습니다.
두 번째로 ‘가볍고’라는 개념에서 ‘가벼움’이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꿔보고자 했습니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으는 ‘행코 저금통’을 통해 참여자의 직접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며 폐플라스틱이 큰 환경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밌게’라는 개념에서 환경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행코 아일랜드’라는 보드게임을 개발했습니다. 게임을 통해 황폐화된 섬을 정화해 아름다운 자연으로 되돌리겠다는 목표를 담았습니다. 다양한 환경 카드를 활용하여 환경 지식을 쌓으면서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으며,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경험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면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행복그린디자인전 ‘기술이전’ 부문 동상 수상 팀(9)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학교의 협력으로 진행된 ‘행복그린디자인전’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제가 제작한 ‘행코의 행복한 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ESG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 같아 기쁩니다.
‘행코의 행복한 날’은 ESG와 관련된 다양한 기념일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행코 캐릭터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형 프로젝트입니다. ESG를 실천하는 방법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소개하고자, 게임 형식의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필터로 제작했습니다. 행코의 얼굴과 스티커 형태의 필터를 통해 행코를 알리고, 이를 통해 궁금증을 자극하여 행코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행코 캐릭터를 활용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전달하고 홍보하는 인스타그램 필터 또한 큰 성과였습니다. 이를 통해 브랜딩과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수상은 저에게 단순한 한 번의 성과로 그치지 않고,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노력과 디자인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부여했습니다. 앞으로는 기업이 ESG 가치를 실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게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믿습니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이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열심히 수행할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