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가 칼럼
[기획] 행복Green디자인 프로젝트 – 참여 학생작가에게 듣는다③ 국민대학교 Labyrinth Brothers Studio
2023.05.18 | SKinno News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으로 대표되는 ESG 실행 및 성장 전략을 보다 친숙하게 표현하기 위해 진행 중인 행복Green디자인(가칭, 이하 행복그린디자인) 프로젝트. SKinno News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주제로한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인 국민대학교 Labyrinth Brothers Studio(레버린스 브라더스 스튜디오) 팀으로부터 그들의 제작 스토리와 전시 작품 계획을 들어봤다.

Q1 행복그린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행복그린디자인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이 필요한 ‘환경과 인류의 행복’이라는 주제를 품고 있는 매우 뜻깊은 전시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친환경 미래 에너지를 확보하고 확대하기 위한 가치사슬(Value Chain)을 갖고 있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친환경’과 ‘미래’라는 주제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기술에 집중하는 보통의 기업 전시가 아닌 국민대학교와 함께 협업하여 기술, 예술, 환경 세 가지 요소의 조화로운 결과물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행복그린디자인 프로젝트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함께 공부하고 있는 학우와 같이 ‘레버린스 브라더스 스튜디오’ 팀으로 참여했습니다.

 

▲ 행복그린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민대학교 레버린스 브라더스 스튜디오 팀원들의 작업 모습

Q2 ’레버린스 브라더스 스튜디오’ 팀이 이번 전시에 임하는 각오와 진행 중인 작품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레버린스 브라더스 스튜디오 팀은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인 ‘폭스 인더 블랙박스(Fox in the Black Box)’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캐릭터인 ‘행코(행복한 코끼리)’가 함께 등장하는 특별판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자 합니다.

폭스 인더 블랙박스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황폐해진 지구를 구하기 위한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사투를 그린 시리즈 애니메이션입니다. 행코도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귀여운 코끼리 캐릭터이기 때문에, 폭스 인더 블랙박스에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들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특히 ‘행코’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크게 와닿아 행코에게 좋은 친구들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폭스 인더 블랙박스의 세계관 속 지구는, 온난화가 이미 많이 진행되어 생물이 살기 힘든 환경으로 변모된 컨셉입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천재 과학자 수달, ‘레옹 머스크’는 지구를 보호할 방법으로 지구 표면에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성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이 거대한 박스 모양의 장치 이름은 ‘블랙박스’라고 부릅니다. 블랙박스로 인해 지구 온도가 조절되어 생물이 살아갈 수는 있게 되었지만 햇빛이 차단돼 인공조명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Q3 ‘폭스 인더 블랙박스’의 메인 테마와 줄거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폭스 인더 블랙박스 세계관 속 지구는 온난화가 이미 많이 진행되어 생물이 살기 힘든 환경으로 변모된 컨셉입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천재 과학자 수달, ‘레옹 머스크’는 지구를 보호할 방법으로 지구 표면에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성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이 거대한 박스 모양의 장치 이름을 애니메이션 속에서 ‘블랙박스’라고 부릅니다. 블랙박스로 인해 지구는 온도가 조절되어 생물이 살아갈 수는 있게 되었지만, 햇빛이 차단되어 인공조명으로 연명하게 됩니다.

이렇게 햇빛이 차단된 세계를 살고 있던 주인공 ‘프라이’는 어느 날 길거리에 버려진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고, 혜성(Comet)처럼 나타난 고양이(Kitty)라는 뜻의 합성어인 ‘코미띠(Cometty)’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여기서, 코미띠는 미래를 보는 초능력을 가진 신비한 고양이라는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라이는 코미띠의 초능력을 통해 블랙박스를 만든 과학자 출신 기업가를 만나게 되고, 지구를 온전히 구할 방법을 찾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Q4 ‘폭스 인더 블랙박스’를 기획 및 제작하게 된 이유, 그리고 작품을 통한 최종 목표를 말씀해 주신다면?

 

레버린스 브라더스 스튜디오 팀은 ‘디자인 기술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자’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가 주목한 문제는 환경파괴와 지구온난화로, 이것이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했기에 이번 작품의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보다 많은 사람이 환경파괴,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 환경보호’에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재밌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것으로 방향성을 정했습니다.

현재 행코, 프라이, 코미띠 등 동물캐릭터가 함께 등장하는 폭스 인더 블랙박스를 시리즈로 기획, 제작 중에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사람이 시청할 수 있도록 친숙하고 편안한 스토리 전개와 개성 있는 동물 캐릭터들을 주요 캐릭터로 구성하고, 아름다운 수채화풍의 따뜻한 그림체로 작품의 특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저희의 작품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환경’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나아가 그 관심이 일상생활에서의 환경보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행복그린디자인 프로젝트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주제로 관람객과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폭스 인더 블랙박스’만이 가진 특색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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