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가 칼럼
[기고] 디자인으로 만난 지속가능한 미래① – 행복Green디자인展 ‘행복그린’ 부문 수상 팀 소감
2023.09.19 | SKinno News

 

“내가 하는 모든 것은 상징이다.
모든 것은 의미를 가진다.”

– 산업 디자이너, 필립 스탁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학교가 8월 29일 개최한 행복Green디자인展(이하 행복그린디자인전) 시상식에서 ‘행복그린’ 부문을 수상한 6개 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만들어갈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으로 구현한 이들의 작품과 수상 소감을 만나보자.

 

행복그린디자인전 ‘행복그린’ 부문 금상 수상 팀

 

(좌) 8월 29일, 서올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국민대학교 행복그린디자인전 시상식에서 ‘행복그린’ 부문 금상을 수상한 팀 ‘행코 슈퍼싸인’ / (우) 행복그린부문 금상 수상작 ‘행코 슈퍼싸인’

 

 

우선 기회를 주신 SK이노베이션과 학교, 도움을 주신 모든 분, 그리고 전시 관람객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사람들에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해 친근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슈퍼사인을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형 풍선 ‘행코(행복코끼리)’와 탄소를 잡고 지구를 지키자는 의지를 담은 슈퍼사인인 ‘10억 마리 코끼리’를 제작하고, 행코가 안고 있는 돔에는 ESG를 소개하는 다양한 키워드를 담았습니다. 키워드의 QR코드를 찍으면 관련된 설명을 볼 수 있고, 다가가 손을 대면 돔 지구의 심장 불빛이 뛰게 되도록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관람객이 ESG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함으로써 ESG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ESG를 주제로 한 전시였던만큼 작품을 만드는 동안 폐기물이나 이동 시 드는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기 위해 재료 선택부터 작품 운반 방법까지 다양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재활용할 수 있는 천과 나무를 주 소재로 사용했고, 제작 후 남은 자투리 재료들도 최대한 장바구니나 팻말 등으로 활용했습니다. 또한 작품의 구성품 모두 충전식, 조립식으로 제작한 덕분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운반할 때 경차 한 대로 모두 싣고 갈 수 있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의 이런 고민과 경험들은 디자인 전공 학생으로서 생산에 대한 책임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이번에 작품을 제작할 때 소재, 형태, 설계, 제작 방식 등 하나하나의 결정이 쌓여 친환경 혹은 반환경적인 결과물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에너지와 자원을 사용해 무언가를 또다시 만들어내는 디자이너는 환경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항상 가져야 한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환경 문제는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첫날 전시장에 들어섰을 때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함께한 사람들, 그리고 작품들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보니 그간의 고민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더욱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배운 것들을 계속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그린디자인전 ‘행복그린’ 부문 은상 수상 팀(1)

 

행복그린디자인전 ‘행복그린’ 부문 은상 수상작 ‘BEPA’

 

 

저희 팀은 공업디자인과 도자공예 팀원들로 이루어져 있어 각자의 전공을 살리면서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행보에 공감할 수 있는 결과물을 어떻게 하면 낼 수 있을지 무척 고민했습니다.

 

작품의 영감은 행코 인스타그램(@hi_happy_elephant)에서 우연히 본 플로깅(Plogging) 프로젝트에서 받았습니다. 저희는 행코의 ‘행복한 코끼리’라는 워딩을 가져와, 코끼리를 모든 생명으로 치환하였고 BEPA(Baby Elephant Protection Association)라는 가상의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BEPA>는 파괴된 환경에서 아기 코끼리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돕는 가상협회입니다. 아기 코끼리에게는 ‘애코’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는데 환경을 의미하는 eco, 메아리를 뜻하는 echo, 애기 코끼리를 줄인 ‘애코’라는 의미를 모두 담았습니다.

 

관람객들이 아기 코끼리를 데려가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코끼리, 그리고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보호해야 한다는 마음을 함께 지닐 수 있도록 세라믹 오브제와 폐플라스틱 키링을 배부했고, 전시 작품 전부를 방문 관람객들에게 나누었습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 스스로가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퍼뜨리는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했습니다. SNS 채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환경보호 메시지를 보다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울러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감상하면서 공예품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하고, 일상 속 사물을 소중하게 대하는 마음을 심어주려고 하였습니다.

 

학생으로서 기업이 주최하는 전시에 직접 참여하고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피드백을 실제로 받는 경험은 소중했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주는 자연스러운 감상을 들으면서 우리의 작품을 통해 친환경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는지, 굿즈(goods)가 상품성을 갖고 있는지 등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업의 캐릭터가 단순히 귀엽고 잘 팔리는 것을 넘어 캐릭터가 세상에 미칠 영향력까지 고려해 브랜딩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그런 기업이나 디자이너가 세상에 더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시 준비 기간 내내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많은 도움과 지지를 주신 교수님들, 학생들의 걸음을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신 SK이노베이션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행복그린디자인전 ‘행복그린’ 부문 은상 수상 팀(2)

 

행복그린디자인전 ‘행복그린’ 부문 은상 수상작 ’ESG 에너지 충전소 디자인 제안’

 

 

SK이노베이션과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저희 팀이 구상한 최초의 아이디어는 ‘미래형 ESG 전기차 충전소의 비전(Vision)’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아이디어와 전공인 ‘자동차 디자인’에 관한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자동차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백그라운드에서부터 이미지 리서치, 최종 렌더링까지의 진행 과정은 비슷했지만 처음으로 건축물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어 새로운 디자인 관점에서 공부할 수 있었던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도로 대부분을 차지할 전기차 그 자체에 관해서만 공부하고 고민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관점으로 자동차 디자인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래형 ESG 전기차 충전소의 비전 디자인을 위해서는 자동차 하나만의 디자인이 아닌 미래도시의 경관, 전기차가 나아가야 할 전체적인 방향성 등에 대한 폭넓은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미래도시 경관과 잘 어울리면서 사람들에게 친근함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충전소에 대한 이미지를 구상할 때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느낌,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공간’이면서 ‘도심에도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만들어 전기차 충전소가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에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고민과 시각화 단계를 거치고 나서야 비로소 최종 결과물인 미래형 ESG 전기차 충전소를 고안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이 전기차를 통한 친환경 미래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SK이노베이션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그린디자인전 ‘행복그린’ 부문 동상 수상 팀(1)

 

행복그린디자인전 ‘행복그린’ 부문 동상 수상작 ‘E:LOOP’

 

 

저희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SK이노베이션이 우리에게 어떤 것을 표현하길 바라는 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았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ESG는 최고 수준이지만, 인프라 기업으로서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우리의 일상에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그 방법이 바로 ‘E:LOOP’입니다. E:LOOP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하철역 등에 설치 가능합니다. 이용자는 재활용 부스에서 플라스틱을 세척하고 무게를 잰 후 분리수거를 합니다. 무게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고, 이 포인트는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의 제품들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거점에서 모인 플라스틱들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구축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클러스터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로 운송됩니다. 이곳에서 플라스틱은 순수한 원료로 바뀌어 다양한 제품들로 제조될 수 있고, 원유로 만들어져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등 플라스틱 밸류체인에 기여합니다.

 

E:LOOP는 우리의 일상에 가까이 다가와 SK이노베이션의 ESG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며 SK이노베이션의 브랜드 인식을 제고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기업과의 협업으로 이들의 ESG 경영을 이끌어나갈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SK이노베이션-사회적기업-시민> 간의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전시를 진행하며 저희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과제로만 수행했던 그간의 전시 및 작업물에서 나아가, 앞으로 사회에서 경험해야 할 다른 조직과의 협업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환경과 조직, 사회가 어떻게 순환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고찰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그리고 열심히 지도해 주신 이민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그린디자인전 ‘행복그린’ 부문 동상 수상 팀(2)

 

행복그린디자인전 ‘행복그린’ 부문 동상 수상작 ’에코-행코 보드게임’

 

 

저희는 오염된 지구를 40년 전 깨끗한 지구로 돌리기 위해, 코로 탄소를 빨아들이는 능력을 가진 행코와 친구들이 오염 구역을 정화하는 모험을 콘셉트로 한 보드게임을 제작하였습니다.

 

보드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친환경 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게임의 이름은 ’에코-행코‘로 정했습니다. 게임의 전체 색상은 화이트 & 블루 톤으로 설정해 여름과 잘 어울리도록 하였고 게임말은 행코와 친구들로 만들었습니다. 게임 진행방식은 ‘뱀과 사다리 게임’을 차용하여, 앞서가는 사다리는 행코의 발자국으로 후진하는 뱀은 매연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수만큼 칸을 이동하며 퀴즈를 맞히고 매연과 발자국들을 지나 먼저 도착한 사람이 우승하는 게임입니다.

 

퀴즈는 환경 관련 문제로 구성해 게임 참여자들이 환경 상식을 얻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퀴즈카드 비하인드’ 카탈로그를 제작해 퀴즈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도 담았습니다.

 

지금껏 많은 전시 기회가 있었지만, 행복그린디자인전은 환경을 위한 작품을 만든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게 다가왔기에 처음으로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오랜 시간 고민하고 구상한 결과, 에코-행코 보드게임이라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고 그 과정 속에서 많은 배움과 값진 경험을 했으며, 사람들에게 작품을 보여주고 설명할 수 있는 기회까지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행복그린디자인전 ‘행복그린’ 부문 동상 수상 팀(3)

 

행복그린디자인전 ‘행복그린’ 부문 동상 수상작 ’ 행코단_행코의 친구찾기 프로젝트’

 

 

이번 작품을 기획하면서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쉽게 접근하는 동시에 책임감을 더욱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특히나 많이 고민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퀴즈로 접근해 보자고 결정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행코의 친구 찾기 프로젝트인 ‘행코단’입니다.

 

‘행코단’은 멸종위기에 있는 8가지 동물들로 설정해 생소한 동물이지만 나중에 한 번 더 찾아볼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디자인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관람객이 캐릭터에 대해 귀엽다고 얘기해 주셔서 뿌듯했습니다. 또한, 다소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 인식 제고에 대한 생각을 남녀노소 누구나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저희의 목표를 ‘행코단’으로 이룬 것 같아 기뻤습니다.

 

퀴즈는 환경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E, S, G 3가지에 관한 것으로 구성했습니다. 퀴즈 참여자들이 ESG 및 환경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하고, 이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는 등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던 저희의 의도가 관람객들에게도 잘 닿았던 것 같습니다. ESG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부터 잘못 이해한 분까지 다양한 관람객이 계셨는데, 작품을 통해 새로운 체험을 하면서 머릿속에 환경에 대한 인식이 새겨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한 학기 동안 고민하고 노력한 작업물이 이렇게 전시 작품으로 소개되면서 많은 분의 관심을 받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함께한 DDP 전시를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그걸 바탕으로 더 열심히 하여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뜻깊은 전시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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