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로 ‘Innovation’한 SK이노베이션, 기업 가치 재평가 반영···10년 만에 주가 최고가 ‘우뚝’
2021.01.12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10년 만에 최고가에 올라섰다. 차세대 동력인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에 힘입은 결과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1월 7일 증시에서 268,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10년 신고가를 새로 쓴 데 이어, 배터리뿐만 아니라 국제 유가 반등세 등에 의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올 들어서만 6거래일간 54.7% 오르며 지난 11일 29만4000원을 기록했다.

 

기존 고가를 기록한 2011년에는 SK이노베이션의 주력사업이던 정유업이 초호황기였다. 이에 비해 2021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석유 수요가 역대 최악인 상황에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는 의미에서 증권가의 주목을 받는다. SK이노베이션이 발 빠르게 추진해온 체질개선의 결실이 나타나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가치재평가가 이뤄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정유업계 중 유일하게 배터리 사업에 뛰어들었다. 친환경 사업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빠르게 인식해, 탈석유업으로 빠르게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추구해왔다.

 

이를 뒷받침하듯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취임하던 2017년 당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연간 1.7GWh에 불과했지만, 2020년 연말 생산능력은 약 40GWh까지 수직 상승했다. 상승 폭이 무려 23배에 달한다. 이수치는 대당 50kw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80만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SK이노베이션은 빠르게 생산능력을 키워가는 동시에 현대기아차, 포드, 폭스바겐, 다임러, 베이징기차 등 글로벌 전기차 회사들의 프로젝트를 속속 따내면서 업계 상위권으로 무섭게 도약하고 있다.

 

| ‘10위→5위’로 성장한 SK이노베이션, 글로벌 배터리 상위 10위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

 

▲ 자료 출처 : SNE리서치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기준으로 지난해 9~11월 3개월 연속으로 삼성SDI를 제치고 톱(Top)5에 들었다. 특히 9월, 10월에는 4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해 1월에는 7위에 머물렀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글로벌 배터리 상위 10위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탑재 사용량 기준 점유율은 2019년 말 누적 기준 10위(1.9GWh)에서 지난해 1월-11월 기준 5윌(6.5GWh)로 올라섰다.

 

지난해 1~11월 누적 탑재량은 6,452.5MWh로 전년 같은 기간 1,903.6MWh에 비해 성장률이 무려 239%에 이른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제작에만 모든 역량을 쏟아부으며 독보적인 하이니켈 배터리 기술력을 구현하고, 지금껏 7,000만 개 배터리셀을 납품하면서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는 독보적인 안정성을 갖췄다.

 

SK이노베이션은 1982년부터 최종현 선대 회장의 지시로 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해 1993년 첫 전기차와 배터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2012년부터는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류가 된 NCM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선도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정유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서는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미래 시장의 트렌드를 조기 분석해 과감하게 사업에 뛰어든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 증권업계,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가치 재평가 활발…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대폭 상향

 

증권가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성장세에 눈높이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증권사들이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잇달아 상향조정하고 나섰다. 흥국증권은 SK이노베이션이 출하량 기준으로 9월부터 삼성SDI를 앞선 부분에 주목(배터리사업 Valuation상 최초로 SK이노베이션 42조 원 > 삼성SDI 35조 원) 하면서 목표주가로 368,000원으로 상향해 제시했다. 또한 “2019년 1월부터 2차전지업체 주가 추이 비교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이 여전히 경쟁사 대비해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역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BOA는 이 같은 상향의 근거로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5위를 기록하는 등 비약적인 상승세→배터리사업가치 재평가 ▲1분기 중 소송리스크 해소 예상, ▲상반기 중 SKIET IPO를 통한 가치 재평가, ▲Global OEM向 추가 수주 기대감, ▲유럽 환경규제 강화 트렌드 ▲정제마진 회복 기대감 등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SK이노베이션이 가장 저평가된 배터리셀 업체라며 소송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가치 재평가와 함께 급격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의견을 냈다. 삼성증권도 1월 7일 자 리포트에서 “SK이노베이션의 최근 주가 급등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가치반영 본격화에 기인한 것으로 동사 주가에 내재된 전기차 배터리 사업가치는 현재 6조 원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증권사들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반영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잇달아 대폭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 가치 재평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삼성증권 조현렬·문경훈 연구원은 1월 7일 자 보고서에서 최근 3일간 SK이노베이션 주가가 35%가 급등한 것과 관련 “현대차 E-GMP 3차 물량에 대한 수주 기대감 고조와 국내외 배터리 업체 대비 저평가된 매력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쟁사와의 소송 이슈 해결, 배터리 소재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상장에 따른 재평가와 배터리 사업의 수익성 대폭 개선을 감안하면, SK이노베이션 주식의 포지셔닝이 전통 정유주에서 정유+배터리주로 변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가치가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연구원들은 “현재 주가에 내재된 전기차 배터리 사업 가치는 6조 원으로 추산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은 “동사가 2022년 L사 대비 30% 규모로 성장할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로 판단한다”며 “올해 발생할 3가지 호재(소송 리스크 소멸, 배터리 소재 자회사 상장, 배터리 수익성 대폭 개선)를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32만 원으로 상향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흥국증권 전우제·강석오 연구원은 1월 5일 자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업체의 장기 밸류에이션에 따라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이 현재의 107%에 이를 것으로 보며, 목표주가를 최대 37만 원까지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부터 당장 현대차 E-GMP 1차 공급이 시작되며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는 550GWh의 수주잔고 및 2020~2021년 생산능력 확대의 근거”라면서 “이 회사의 2021년 배터리사업 매출액 (3조 5,000억 원 이상)은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보고서에서 “이 회사의 전년대비 주가 상승 폭이 27%에 그쳤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 황유식·남윤석 연구원도 1월 7일 자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해 기존에는 보수적 가정에 기반해 평가했지만, 최근 변화된 환경으로 배터리 성장성에 대한 가치를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33만 원으로 200% 상향(기존 11만 원)했다.

 

연구원들은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에 대해 “2020년 상반기 헝가리 1공장(7.5GWh)과 중국 1공장(7.5GWh) 가동으로 국내 설비를 포함해 총 생산능력 28GWh를 확보한다”며 “현재 100% 가동 기준 EBITDA 마진은 점진적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과 헝가리, 중국, 미국 등 글로벌 4개 지역 중심의 단계적 증설로 2023년까지 총 생산능력 60GWh의 규모의 경제를 갖출 전망이다”며 “배터리 부문 매출액 증가 기대(2021년 3.5조 원, 2022년 5.6조 원), 2022년 흑자 전환을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 한상원 연구원도 6일 자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사업가치(13조8,000억 원)는 2025년 예상 캐퍼(Capa)와 대비할 때 800억 원/GWh(동종사 2,000억 원/GWh)에 불과해 가장 저평가된 배터리셀 업체“라고 분석하고 ”소송 관련 불확실성 해소 시 밸류에이션(Valuation)이 재평가되면서 급격한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월 5일 자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BOA는 이러한 상향 조정의 근거로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5위를 기록하는 등 비약적인 상승세→배터리사업가치 재평가 ▲1분기 중 소송리스크 해소 예상, ▲상반기 중 SKIET IPO를 통한 가치 재평가, ▲Global OEM向 추가 수주 기대감, ▲유럽 환경규제 강화 트렌드 ▲정제마진 회복 기대감 등을 꼽았다.

 

| SK이노베이션의 신동력 ‘전기차 배터리’…2025년 100GWh 목표

 

SK이노베이션 서산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역사의 산실이다. 전기차 시장이 태동하기 시작하던 때부터 2019년 말 중국과 헝가리에 글로벌 생산거점이 들어서기 전까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을 담당하며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된 곳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2년 서산일반산업단지 내 23만1400㎡ 규모 입주면적 중 5만여㎡ 부지에 배터리 200MWh 규모 양산라인을 구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수주한 물량에 대해서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선수주 후증설’ 전략을 취하고 있다. 수주물량이 크게 증가하던 2010년대 중반부터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2018년에는 연간 생산능력을 4.7GWh로 크게 확대했다. 여기에 2019년 말 중국과 헝가리에서 신규 공장을 완공하면서 생산능력을 약 20GWh로 크게 키웠다. 2020년 말에는 중국 옌청과 혜주에 도합 20GWh규모 공장을 완공했다. 탄탄한 기술력을 시장에서 인정받고, 빠른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금도 중국, 헝가리, 미국 등 글로벌 거점에 배터리 공장을 계속해서 짓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9.8GWh 규모 1공장에 이어 11.7GWh 규모 제2공장을 건설 중이다. 1공장은 2021년 상반기 중 테스트 가동을 시작해 2022년부터 본격 상업 양산에 들어간다. 2공장은 2022년 완공해 2023년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미국에서만 연간 43만대(대당 50KWh 기준) 전기차에 납품할 수 있는 배터리 생산라인을 갖춘다. 이에 따라 2023년 총 생산능력은 약 80GWh에 달하고, 2025년에는 100GWh가 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폭스바겐, 포드, 다임러, 현대기아차, 베이징기차, 페라리 등 글로벌 혁신 자동차 제조사들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7천만 개 배터리셀을 납품하는 동안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아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미 확정된 납품물량을 의미하는 수주잔고는 현재 약 550GWh 규모다. 이는 대당 50KWh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1,000만대 분량이다.

 

 

| 글로벌 시장 점유율 성장 ‘파죽지세’…글로벌 TOP 4위 전망도 ‘솔솔’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납품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배터리 납품량에서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는데, 2020년 1월 7위로 시작해 11월(현재까지 나온 집계) 누적으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3개월인 9월부터 11월까지 연속으로 삼성SDI를 제치고 월간 글로벌 순위 4~5위를 차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생산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상위권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100GWh로 키워 글로벌 TOP3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배터리 제조 넘어 서비스 플랫폼까지

 

SK이노베이션은 단순히 배터리를 제조하는 것을 넘어 사용하고 난 폐배터리에서 원료를 추출하고 폐배터리를 활용한 신개념 서비스 사업까지 추진하고 있다.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이른바 ‘5R(Repair, Rental, Recharge, Reuse, Recycling) 전략 플랫폼’으로 BaaS(Battery as a Service) 체계를 구축해 e-mobility 솔루션 공급자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폐배터리 양극에서 고농도 수산화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원재료를 추출하는 기술은 상용화돼 있지만, 고순도 수산화리튬으로 회수하는 기술을 갖춘 회사는 SK이노베이션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공단은 폐배터리 시장이 2030년에 올해보다 약 46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기에 도입된 전기차의 폐차 시기가 다가오고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향후 폐배터리 시장은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 고성능 배터리 만들기 위한 핵심 소재 분리막도 글로벌 TOP 향해

 

SK이노베이션이 이처럼 고성능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배경에는 배터리에서 안전성과 성능을 담당하는 고성능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는 IT 및 전기차용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로 꼽히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thium -ion Battery Separator, 이하 LiBS)를 제조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Top-Tier로 꼽히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SKIET는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LiBS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2007년 분리막을 좌우로 늘리고 상하로 균등하게 늘려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축차 연신’ 공정을 늘리는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세계 최초로 머리카락의 약 20분의 1 두께인 5μm(마이크로미터) 박막 제품을 개발했다.

 

SKIET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이차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를 비롯해 해외생산거점을 발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18년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창저우에 첫 해외거점을 마련하기로 결정하고, 2019년 3월부터 연간 생산능력 3.4억m2 규모 분리막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올해 8월 초 창저우 분리막 공장을 완공하고, 3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설비를 테스트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해외 첫 생산거점을 가동함에 따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크게 높이게 됐다. 특히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중국 현지에서 명품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몰려드는 주문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번 창저우 공장 가동으로 충청북도 증평에 가동 중인 연산 5.3억m2 분리막 공장을 포함, 생산능력을 총 8.7억m2 규모로 높였다.

 

또한, 중국과 폴란드에 건설중인 해외 공장들을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1년말 약 13.7억m2, 2023년 말 약 18.7m2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로 빠르게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고 프리미엄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축차연신’, ‘세라믹코팅분리막(CCS; Ceramic Coated Separator)’ 등 기술 경쟁력으로 2025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약 30%로 세계 1위를 굳건히 한다는 목표다.

 

정유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배터리 사업 비중을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10년 만에 최고 주가를 경신한 것은 차세대 에너지로 손꼽히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탑티어(Top-tier)가 되기 위한 확고한 목표와 집중도 한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탄탄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독보적인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에 걸맞은 투자지원을 바탕으로 막대한 생산력까지 겸비한 전기차 배터리 선두주자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어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글 | 윤진식
산업전문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