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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 2021년 신년사 “정보전자소재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도약하는 한 해 될 것”
2021.01.12 | SKinno News

 

대한민국 부품소재산업의 한 획을 긋고 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2차전지의 핵심부품인 리튬이온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분야의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서 수년간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FCW(Flexible Cover Window) 사업도 또 하나의 중심축으로 성장 중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올해 IPO(기업공개) 예정 기업 중 최대어 중 하나로 단연 손꼽힌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이 신년사에서 “2021년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EV(Electric Vehicle)/Display 소재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올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지만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올해의 경영환경도 결코 녹록하지 않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국제경기의 침체 그늘이 언제 걷힐지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그 속에서 노 사장은 친환경 정책 및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구성원들에게 세 가지 당부를 전했다.

 

첫째, 핵심사업인 LiBS와 FCW 사업의 Fundamental 한층 강화

 

먼저 노재석 사장은 폴란드 실롱스크, 중국 창저우 등 LiBS의 글로벌 생산 거점을 조기에 안정화하여 독자 생존 체계를 구축하고, FCW의 주요 타겟 고객 확보 및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통해 Market Presence를 확고히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연말 생산능력은 13.7억m2, 2023년 말에는 18.7억m2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 초 생산량이 3억 6천만 m2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3년 만에 4배 가까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LiBS와 더불어 노재석 사장이 언급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추가성장동력 FCW는 작년 7월부터 본격 양산되고 있다. FCW는 폴더블폰 같은 디스플레이는 물론 모빌리티 영역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어 기대감이 높은 사업이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좌측 상단)와 FCW(Flexible Cover Window, 우측 상단) /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FCW가 적용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하단)

 

둘째,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Financial Story 실행 가속화

 

또한 노재석 사장은 “올해 예정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Global 확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계획된 생산거점 구축 및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그동안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IPO를 진행할 경우 최대어 중 하나가 될 거라는 시장의 예상 속에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다. 작년 12월 18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비심사가 완료되면 실질심사, 수요예측 등 절차가 진행되고 상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셋째, Global 화두인 ESG 경영 체계 수립으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구축

 

ESG 경영에 대한 의지도 신년사에 담겼다. 노재석 사장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생산 과정도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기업, 투명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대응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을 향한 ESG 경영 요구가 거세지고 ESG 경영 수준이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잣대로 부상하고 있는 등의 상황인식과 궤를 같이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는 “목표 달성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를 극복해 나간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확신한다”며, CEO로서 먼저 솔선수범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신년사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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