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민족대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추석을 앞두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울산지역 한부모가정을 응원하고, 이들의 행복을 증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1% 행복나눔’ 기금 1억 3천만 원을 전달했다.
9월 16일, 울산CLX 본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울산CLX 박경환 총괄 및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1% 행복나눔’ 기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구성원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환경을 감안해 비대면(Untact) 방식으로 진행됐다.
▲ (우측) 9월 16일, 울산CLX 박경환 총괄(왼쪽에서 세 번째),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 및 울산CLX 구성원들이 울산지역 한부모가정을 위한 ‘1% 행복나눔’ 기금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아르바이트 등 경제활동이 제한된 울산지역 한부모가정 60세대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육비, 의료 및 심리치료비, 생필품비 등의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울산CLX는 코로나19로 자녀 돌봄 시간이 길어진 한부모가정의 정서적 안정과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해 사회적기업에서 제작한 가정교육 교구 키트도 함께 선물했다.
▲ 울산CLX가 한부모가정에 전달한 가정교육 교구 키트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울산CLX 구성원은 “워킹맘으로서 한부모가정의 양육 부담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여 모인 ‘1% 행복나눔’ 기금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등에 홀로 맞서며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한부모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CLX에서는 지난해까지 약 31억 원이 조성됐고, 올해는 약 14억여 원이 모일 예정이다.
울산CLX는 이번 한부모가정 지원 외에도 ‘1% 행복나눔’ 기금을 활용해 학대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난치병∙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 장애인세대 긴급지원, 저소득세대 주거환경 개선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울산지역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