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나눔
SK이노베이션, 맹그로브숲 복원사업 말레이시아로 확대… “생물다양성 보존 및 지역사회 상생 앞장설 것”
2023.09.14 | SKinno News

SK이노베이션은 9월 1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SK어스온, 사라왁주 석유개발회사 페트로스(Petros),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라왁산림청(SFC) 등 이해관계자들과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SK어스온 김경준 동남아시아사업담당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전개해 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을 올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남아 전 지역에서 그 중요성이 특히 더 높아지고 있는 맹그로브숲 복원을, 베트남을 비롯해 미얀마, 그리고 말레이시아까지 확대하면서 환경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글로벌 공감대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사라왁주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어스온이 광구 개발 및 탄소포집 및 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이다. 이처럼 사업적 연관성이 높은 만큼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는 사라왁주 현지에서의 지역사회 기여는 물론, 사회적 책임까지 동시에 중요시하겠다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의지가 담겨 있다.

 

효과적인 현지 맹그로브숲 복원 및 관리를 위해 풍부한 사업관리역량과 학술적 토대를 보유한 사라왁산림청,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인 사라왁주 석유개발회사 페트로스(Petros, Petroleum Sarawak Exploration and Production Sdn. Bhd.),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가 글로벌 협력에 참여하기로 하고, 9월 12일(현지 시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산림청사에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사라왁산림청사 외관

 

사라왁산림청은 사라왁주의 완전보호구역(TPA)를 관리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사라왁정부의 법정기관으로 국립공원, 야생동물보호구역, 토착동식물 보호 및 규제를 담당한다. 따라서 사라왁산림청의 전문적인 역량과 풍부한 경험은 현지 맹그로브숲 복원 및 모니터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론에는 Haji Zolkipli Mohamad Aton 사라왁산림청장, Melvin Gumal 박사, 페트로스 Jeremy Wong 부사장, SK어스온 김경준 동남아시아사업담당,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최성호 전문관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준 동남아시아사업담당은 기후대응 및 생물다양성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추진 중인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공유했으며, 특히 맹그로브의 환경적, 지역적 가치를 강조했다. 사라왁산림청 관계자는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현지 맹그로브 실태를 공유한 것은 물론 맹그로브숲 복원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사회의 영향력 및 참여, 그리고 과학적인 맹그로브 관리 방안과 보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사라왁 산림청사에서 맹그로브숲 복원 프로젝트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 중이다.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SK어스온 김경준 동남아시아사업담당)

 

이날 SK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은 생물다양성 보존과 지역사회 상생 해법을 함께 찾고자 다양한 시각에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맹그로브는 뛰어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가졌을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가 돼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보존에 큰 도움을 준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논의 이후 사업 방향을 구체화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사업 전반을 진행하는 가운데 올해 내 프로젝트를 착수하기 위해서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2018년부터 베트남과 미얀마를 대상으로 진행한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을 말레이시아 등 인접국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까지 베트남·미얀마에서 약 226ha 면적에 총 79만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어왔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베트남에 조성한 맹그로브 숲 전경

 

SK어스온은 지난해 4월 말레이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광구 낙찰에 성공,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인 페트로나스(Petronas, Petroliam Nasional Berhad) 및 페트로스와 ‘SK 427’ 광구를 탐사하고 있다. ‘SK 427’ 광구는 사라왁 천해에 위치한 곳으로, 사라왁 및 인근 지역에서 연이은 중∙대규모 원유 부존이 확인됨에 따라 탐사 유망도가 매우 높은 곳으로 꼽힌다.

 

 

SK어스온 김경준 동남아시아사업담당은 “말레이시아에서 작년부터 광구 탐사를 시작한 데 이어 맹그로브숲 복원사업도 추진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SK어스온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파트너사들과 환경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