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너지 환경관리Unit 서창배 과장
#1일차 – 베트남을 향하여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기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실천하고 있는 맹그로브숲 복원사업. 기회가 생긴다면 나도 꼭 참석해 보고 싶다는 소원을 누군가가 듣고 있었던 걸까? 이번 기수에 선발되었다는 메일을 받게 되어 놀라움과 감사한 마음이 넘쳤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2023년 8월 28일 오전, 23명의 SK이노베이션人이 베트남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서 5일의 자원봉사 일정이 시작됐다. 김해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베트남 호치민 공항에 도착했고, 우리들의 목적지인 짜빈으로 이동하기 위해 공항 문을 나서는 순간 높은 습도의 무더위가 온몸을 감쌌다. 그렇게 베트남의 첫 일정은 서서히 마무리되어가고 있었다.
#2일차 – 지구를 살리는 맹그로브 심기
맹그로브숲을 없애고 그 자리에 새우 양식장을 만든다. 그렇기에 새우 양식장은 맹그로브 훼손의 주범으로 지목되곤 한다.
수명을 다한 새우 양식장은 방치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우리는 바로 그곳! 방치돼 이미 황폐화된 새우 양식장에 맹그로브 묘목을 심어 맹그로브숲의 복원을 돕는다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가슴까지 오는 물을 건너 뻘이 가득한 곳에서 맹그로브 묘목을 심기 시작한 지 얼마나 지났을까? 빽빽하게 심어진 맹그로브를 보니 자연스레 웃음이 나 뻘뻘 흘린 땀방울의 보상을 받았다.
#3일차 –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 실천 현장을 목격하다
2018년부터 심기 시작한 맹그로브. 그 결실을 보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해 작은 배에 오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 실천 현장! 그 결실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목격함과 동시에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꼈다.
빽빽하게 심어진 맹그로브들이 앞다투어 자라고 있었으며, 그 규모가 어찌나 큰지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끝이 없이 늘어서 있었던 것이다. 4일차 문화체험을 거쳐 5일차 귀국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한 지금. 아직도 맹그로브숲의 위엄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이번 베트남 맹그로브 식수 봉사를 통해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23명의 구성원과 함께 자원봉사 기간 동고동락하며 우리는 SK이노베이션 가족임을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다. ESG, 지구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는 SK이노베이션! 바로 그 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에 더욱 자부심이 느껴지는 지금이다. 세계 속에서 ESG의 리더로 우뚝 서가는 SK이노베이션! 그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