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구성원 3,100명, 2주간 집중 봉사활동에 구슬땀
2024.11.05
일상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하는 ‘아이그린 위그린(I green We green, 이하 ‘아그위그’) 캠페인!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됐던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에 주목해,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를 아그위그의 첫 번째 이야기로 선정했다.
| 아그위그 첫번째 이야기,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SK이노베이션은 일회용 컵 대신 머그컵과 텀블러를 사용하는 아그위그 실천 방안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고, 아그위그 캠페인에 공감과 참여 의사*를 보인 임직원의 수만큼, 지구온난화 방지에 효과적인 맹그로브 나무 1그루를 기부했다.
(*) 전체 임직원의 74.5%인 4,80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18년 12월 기준)
임직원들이 아그위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도 힘을 썼다. 캠페인 시작과 동시에, 사내 카페는 Take-out 고객의 음료를 텀블러와 머그컵에 담아주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빨대를 모두 종이 빨대로 변경했으며, 사내 식당에서 제공하던 샐러드 용기도 플라스틱에서 재생지 재질로 변경했다.
▲ 사내카페에서 텀블러에 take-out 음료를 주는 모습(좌) 과 서린사옥 각 층에 구비된 머그컵(우)
임원 워크샵은 물론, 조직별 회의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나 종이컵을 없애고, 개인 텀블러를 가져오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했다. 본사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서린 사옥과 그랑서울에는 누구나 사용 가능한 머그컵을 키친에 대량 구비해 놓음으로써 일회용컵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
임직원들의 참여 증대를 위한 ‘인증샷 릴레이’도 화제를 모았다. 아이스버킷챌린지*를 벤치마킹한 이 릴레이는 김준 총괄 사장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CEO들이 시작, 한 달여 만에 320여 개 팀이 참여했다. 본사, 울산, 인천, 대전 등 국내 사업장 뿐만 아니라, 미주, 중국, 유럽, 일본 등 다양한 국외 사업장에서도 인증샷 릴레이에 참여했으며,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 아이스버킷챌린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루게릭병의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환기시킴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이슈 해결에 동참할 수 있게 한 캠페인.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에 올린 뒤 다음 도전자 세 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이어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SK 울산Complex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주요 자회사 및 사업장에서도 ‘아그위그’의 의미를 살린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을 보호한다’는 아그위그의 취지를 살리면서, 각 사업장의 특색에 맞춘 캠페인을 ‘따로 또 같이’의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다.
■ SK에너지의 ‘행복한 StoKEy’ – 미세먼지 저감 &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기부
서린사옥(본사), SK 울산CLX, 지역별 물류 센터 등에서 SK에너지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오피스 곳곳에 스투키 화분이 놓여 있는 이유! 약 2,800여명에 달하는 SK에너지의 전 임직원들이 모두 스투키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 사내 곳곳에 놓여있는 행복한 StoKEy 화분
SK에너지의 임직원들은 환경의 날인 지난 6월 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식물 ‘스투키’를 직접 키우기 시작했다. 최근 미세먼지가 주요 환경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SK에너지는 식물을 활용해 실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방법에 주목했다. 임직원 한 명 한 명이 주인이 되어 스투키 새순을 직접 키우고, 성장한 스투키를 공기청정기와 매칭해 학교나 노인시설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스투키 납품 업체를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인 ‘우리애그린’을 선정해, 캠페인 진행 전 과정에서 환경 문제는 물론, 매칭 기부 등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코자 했다.
▲ SK에너지 임직원들이 자신의 스투키 화분을 들고 있다.
임직원들은 각자의 스투키에 이름과 별명 등을 지어 개성 넘치는 스티커와 함께 꾸몄으며, 이를 오피스 곳곳에 배치하여 실내 인테리어에도 큰 효과를 주고 있다. SK에너지는 ‘스투키 우수 네이밍’ 등 임직원들의 참여 장려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는 10월 중 기부를 계획 중이다.
■ SK 울산Complex의 ‘두근두근’ – 잔반 줄이기 & 결식아동 조식지원
SK 울산Complex(이하 ‘SK 울산CLX’)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캠페인을 통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모두 잡는다. SK 울산CLX는 최근 대두된 환경 문제 중 ‘음식물 쓰레기’ 문제에 주목했다. 국내 음식물 쓰레기는 연간 발생량 약 500만 톤으로 전체 생활 폐기물 발생량 중 약 27%를 차지한다. 약 8천억원 이상의 처리비용 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과 수질오염, 악취 발생 등 심각한 사회 환경적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 출처: 한국환경공단 음식물쓰레기 홈페이지
SK 울산CLX는 24시간 가동하는 공장의 특성 및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중 가장 많은 수의 임직원들이 근무해 사내 식당 이용률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두근두근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저감 활동에 나섰다. ‘두근두근-깨끗하게 잘 먹었습니다’는 식사 시 잔반을 남기지 않는 생활 캠페인으로, SK울산 CLX는 한달 간의 퇴식 잔반량 절감효과만큼 회사가 매칭 기부를 진행해 울산지역 결식아동들에게 조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시작된 ‘두근두근 캠페인 – 깨끗하게 잘 먹었습니다’는 임직원들이 점심시간 빈 그릇을 인증하고 다른 팀을 지목하는 릴레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 SK인천석유화학의 ‘위그린 인천’ – 나무 심기 & 인천지역 둘레길 활성화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4월 진행한 ‘SK행복나눔 벚꽃축제’에서 ‘위 그린 인천’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민 참여형 캠페인 ‘위 그린 인천’은 SK인천석유화학과 인천관광공사,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가 함께하는 민관 공동 친환경 캠페인이다.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해 온 SK인천석유화학은 회사의 친환경 캠페인도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하고자 ‘위 그린 인천’ 캠페인을 마련했다. 아그위그 챌린지 또는 인천 둘레길 코스 완주* 등,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는 시민들의 수 만큼 인천 지역 사회에 나무를 기부하여,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을 이룩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통한 지역 사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 ‘인천 걷자 나무 심자’라는 이름의 캠페인으로, 인천 지역 내 환경문제 해결과 도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천 지역 둘레길 걷기 장려 캠페인이다.
한편 아그위그는 SK이노베이션 사내 캠페인을 넘어, 일반 대중과 함께하는 캠페인으로도 확장됐다. 아그위그에 동참한다는 내용과 함께, 텀블러나 머그컵을 사용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면 맹그로브 나무를 기부하는 ‘아그위그 챌린지’를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일반인뿐 아니라 소녀시대의 효연, 배우 정경호, 2NE1의 전 멤버인 공민지 등 스타들도 아그위그 챌린지에 동참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아그위그 캠페인의 대내외 확장을 위해, 지난 3월,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이하 ‘유엔환경계획’)와 MOU를 체결하고 지구온난화 대응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협약을 통해 SK이노베이션과 유엔한국협회는 ‘아.그.위.그.(I Green We Green의 줄임말)’ 추진본부를 공동으로 구성하였으며, 이후 울산항만공사 등 여러 기관 및 지자체와도 협력을 하며 아그위그의 확산에 힘쓰고 있다.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SK이노베이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을 생각하는 SK이노베이션과 임직원들의 생활 속 캠페인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