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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라는 날개를 달고 꿈을 향해 날아오르다! – 제8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Great Music Festival) 개최
2024.10.25 | SKinno News

 

“음악은 말보다 명확하며,
음악의 의미를 말로 설명하려는 건 오히려 더 모호하게 만들 뿐이다.”
Music is more definite than words,
and to seek to explain its meaning in words is really to obscure it.
–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가곡 ‘노래의 날개 위에(Auf Flügeln des Gesange)’를 작곡한 독일 낭만파 음악가 ‘멘델스존’은 음악이 말보다 명확하게 감정을 전할 수 있다고 믿었다. 10월 24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8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이하 GMF)’는 멘델스존의 믿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은 음악을 통해 각자의 꿈과 뜨거운 열정을 표현했고, GMF 현장을 함께한 관객들은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삶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와 감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GMF를 개최하며 발달장애인들이 연주자로서 지닌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GMF는 발달장애인 연주단체들이 재능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자,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에 큰 의미를 갖는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인 GMF는 지금까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누적 238개 연주단체와 2,500여 명의 연주자를 배출했다.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 문화체육관광부, SM C&C가 공동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제8회 GMF! 올해 GMF 본선 무대에 서기 위해 전국에서 47개의 연주단체, 총 422명의 연주자가 도전했고, 지난 7월 전문 심사위원단의 예선 심사를 거쳐 클래식 분야 4개 팀(비전피아노 앙상블, 아피니떼 앙상블, 앙상블 하모니아, 울산리플예술단), 실용음악 분야 2개 팀(아리아 난타, JFF(보석공장친구들)) 등 총 6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0월 24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는 참가 팀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의 가족과 친구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등 1,000여 명의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설렘과 기대, 그리고 약간의 긴장감이 맴도는 제8회 GMF 무대는 올해 처음 사회를 맡은 방송인 김기리의 위트 있는 인사로 막을 올렸다. 이어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배성재 등 유명 방송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영상을 통해 전해졌고, JTBC 싱어게인 시즌3의 우승자인 가수 홍이삭이 특별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공연을 펼친 6개 팀은 음악이라는 날개를 달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놀랍고도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클래식부터 사물놀이, 난타까지 각양각색 무대의 열기는 현장은 물론, 유튜브 생중계(https://youtube.com/live/cwkKDh47WJE)로 함께한 화면 너머 관객들에게까지 생생히 전해졌다. 관객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 6개 팀에게 뜨거운 박수와 열띤 호응을 보냈다. 본선 경연 무대가 끝난 뒤에는 지난해 열린 제7회 GMF 대상 수상 팀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올해의 주인공들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다.

 

이윽고 심사위원장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석준 교수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의 논의 끝에 제8회 GMF 최종 수상팀이 결정됐다. GMF는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본선에 오른 여섯 팀 모두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총 상금은 2천1백만 원이며, 이날 대상 수상 팀에게는 1천만 원과 발달장애인 연주단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제8회 GMF 대상 수상의 영예는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1번 1악장을 연주한 앙상블 하모니아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보석공장친구들(JFF), 우수상은 비전 피아노 앙상블과 아리아 난타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아피니떼 앙상블울산리플예술단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자로 함께한 SK어스온 명성 사장은 “매년 GMF 행사에서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은 발달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전주와도 같다”면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동행에 기꺼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울려 퍼지는 감동의 하모니! 제8회 GMF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영상과 사진으로 확인해 보자.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 연주단체가 GMF 본선에 오르고 수상하는 것으로 꿈이 완성되는 것이 아닌,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민관단체 주최 행사 등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연주단체가 성장 및 발전해 궁극적으로는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그날이 오기까지 한 목소리로 함께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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