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영웅들” -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의 이야기
2024.12.20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 등 다양한 자선사업을 통해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주한대사배우자협회(Ambassadors Spouses Association in Seoul, ASAS)가 11월 23일, SK이노베이션 본사가 위치한 SK서린빌딩(서울 종로구 소재)을 찾았다.
주한대사배우자협회는 세계 각국의 주한대사 배우자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로, 이날 행사는 SK이노베이션 계열과 주한대사배우자협회가 각자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의 환영사와 나탈리아 페데리히(Natalia Federighi de Cuello) 주한대사배우자협회장(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배우자)의 축사로 문을 연 이 자리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영국, 핀란드, 스위스, 네덜란드, 탄자니아, 볼리비아, 페루, 콜롬비아 등 세계 각국의 주한대사 배우자들이 참석했다. 나탈리아 페데리히 주한대사배우자협회장은 축사에서 “SK이노베이션이 한국 기업을 대표해 우리에게 인사이트(insights)를 공유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사회적가치 창출을 향한 SK이노베이션의 헌신, 그리고 다양한 국가 및 정부와의 협력을 위한 노고는 매우 고무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영위하는 사업 및 회사가 시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주한대사배우자협회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그동안 펼쳐온 ESG 경영을 확인한 것은 물론,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능하게 한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주한대사배우자협회 역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보다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5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이하 GMF)’에서 대상을 수상한 ‘비바체 앙상블’이 축하공연을 가져 특별함을 더했다. ‘비바체 앙상블’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하모니는 추운 날씨가 무색할 만큼 행사장을 따스함으로 가득 채웠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GMF는 전국 발달장애인 연주단체들의 음악 경연축제로,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의 꿈과 재능을 응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GMF를 후원해 왔다. 국내 최대 규모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성장한 GMF는 올해 10월,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 로렌스빌 아트센터(Lawrenceville Arts Center)에서 현지 발달장애인 연주단체를 대상으로 ‘GMF in USA’를 최초 개최하기도 했다. 국내를 넘어 미국에서도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준 것이다.
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 연주단체들에게 보다 많은 공연의 기회를 주고자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 말에는 24개국 주한외교사절 및 배우자를 초청해 ‘2023 발달장애인 후원의 밤(GMF Charity Night Gala 2023)’을 개최, 역대 GMF 수상 팀의 연주를 감상하고 그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비바체 앙상블’은 영화 스팅(Sting)의 OST로 유명한 스콧 조플린의 디 엔터테이너(The Entertainer)와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Passacaglia)를 연주했다. 바이올린-비올라가 하나 돼 만들어낸 하모니는 저마다 다른 인종과 문화를 지닌 각국의 주한대사배우자협회원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주한대사 배우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으며, 공연을 본 후 한 목소리로 발달장애인의 꿈과 도전이 지치지 않고 계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비바체 앙상블의 공연이 끝난 후, 주한대사 배우자들은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 기금으로 후원 중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따뜻해 마스크’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따뜻해 마스크’ 캠페인은 잦은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여러 번 세탁해도 오래도록 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것이다. 이날 주한대사 배우자들은 환아의 빠른 쾌유와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을 함께 담아 정성스러운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만들었다.
이후 주한대사배우자협회는 업무에 집중 가능한 시설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몸과 마음에 휴식 및 여유를 주는 공간이 공존하는 공유 오피스 SK서린빌딩을 흥미롭게 둘러봤다. 도서관, 가상현실(VR) 체험, LP 음악 청취가 가능한 공간부터 안마의자가 놓여있는 편안한 휴식 공간까지. 주한대사배우자협회는 구성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해 회사가 마련한 사내 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주한대사배우자협회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부산광역시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힘을 보태기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연말, SK이노베이션과 주한대사배우자협회는 계속해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