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나눔
커피에 대한 열정과 맛은 No.1 –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프로그램 수료생들의 ‘1%의 나눔, 100%의 행복’ 행사
2019.02.26 | SKinno News

커피에 대한 열정과 맛은 No.1 –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프로그램 수료생들의 ‘1%의 나눔, 100%의 행복’ 행사


지난 2월 21일, 3명의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그들의 스승인 한훈희 강사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인천석유화학 구내식당을 찾았다. 이들은 SK이노베이션의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프로그램인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Career jump up Class)’ 수료생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지 얼마 되지 않은 그들이었지만,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에게 커피를 내려주는 모습이나 맛으로는 그들에게서 발달장애인이나 초보 바리스타의 흔적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인천석유화학을 찾기 이틀 전인 19일, 충남 증평에 위치한 소재공장을 시작으로 이들은  SK인천석유화학에 이어 대덕 기술혁신연구원, 충남 서산 배터리 생산기술센터, SK 울산Complex 등 총 5곳의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커피를 직접 내려줄 예정이다.

 


01 | ‘1%의 나눔, 100%의 행복’을 준비한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바리스타 수료생들

 


‘1%의 나눔, 100%의 행복’을 준비한 총 6명의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1기 수료생들로,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하기 위해 각 사업장을 찾고 있다.


이들은 모두 지난 1월, 스페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현재 커피 전문점에 취업했거나 취업을 준비중이다.

 

커리어 점프 클래스 1기를 수료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과 그들의 스승인 한훈희 강사▲ 커리어 점프 클래스 1기를 수료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과 그들의 스승인 한훈희 강사(좌측 사진 중 왼쪽에서 두 번째)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는 바리스타 외에도 제과제빵, 방송글쓰기, 방송스피치, 방송제작 등의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1기 졸업생 37명 중 2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중에 2기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02 |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선물하는 커피 한 잔으로 임직원들의 행복은 100% 충전

 

바리스타들이 만든 커피를 즐기는 SK이노베이션 임직원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찾은 SK인천석유화학 구내식당은 점심시간 내내 ‘1%의 나눔, 100%의 행복’ 이벤트로 평소보다 활기를 띠었다. SK인천석유화학 이들이 직접 만든 커피를 마시기 위해 텀블러와 머그컵을 들고 구내식당을 찾았다.

 

안명군 인터뷰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 또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을 만나기 위해 구내식당을 찾아 직접커피를 맛보고 격려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커피나눔행사를 찾은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우측 사진 중 오른쪽)과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김정환 씨(우측 사진 중 왼쪽)

 

정인화 인터뷰


이어 2월 26일, 대전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에도 바리스타들의 나눔과 행복의 기운이 전해졌다.


기술혁신연구원 내 위치한 카페 인근에서 진행된 ‘1%의 나눔, 100%의 행복’ 이벤트에는 많은 임직원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앞서 찾은 증평 소재공장, SK인천석유화학과 마찬가지로 임직원들은 모두 머그컵과 텀블러를 미리 준비해왔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환경분야 사회적가치 창출 캠페인인 ‘아.그.위.그*’가 임직원들에게 이제는 생활속의 자연스런 습관으로 정착된 것이라 풀이된다.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 SK이노베이션이 사내∙외에서 시행 중인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 창출 캠페인으로, 플라스틱∙종이컵 등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과 같은 생활 속 간단한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커피나눔행사를 찾은 SK이노베이션 임직원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원에 근무하는 임직원들 역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커피 한 잔으로 행복이 충전됐다며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문철순 인터뷰

 

이시원 인터뷰


기술혁신연구원에서 진행된 ‘1%의 나눔, 100%의 행복’ 이벤트에는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의 바리스타 수료생뿐만 아니라 ‘쉬운방송제작반’ 수료생 3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혼자 작업할 때보다 함께할 때 더욱 힘이 난다고 말하며 촬영할 때 서로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쉬운제작반 수료생들

▲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쉬운방송제작반 수료생들이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원에서 진행한 ‘1%의 나눔, 100%의 행복’을 촬영하고 있다.


쉬운방송제작반 수료생들은 이벤트에 함께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을 직접 촬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UCC를 제작할 예정이다.

쉬운방송제작반 수료생들은 지난 12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2018년 직업능력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나도 달리고 싶다’라는 이름으로 장애인 취업성공 UCC 동영상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지환 인터뷰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본급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며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관련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