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20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가 진행한 행복나눔성금 전달식 후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유재영 총괄 부사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며 많은 사람이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지난 1월 20일, 울산광역시 관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해 ‘행복나눔성금’ 15억 원을 기탁했다.
울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울산CLX 유재영 총괄 부사장, 이강무 경영지원본부장,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 (좌) 지난 1월 20일 진행된 행복나눔성금 전달식 전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왼쪽), 울산CLX 유재영 총괄 부사장(오른쪽)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우) 행복나눔성금 전달식 전 행사 관계자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날 전달된 ‘행복나눔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난치병 및 소아암 아동 치료비 ▲저소득 장애인 세대 긴급 지원 ▲학대피해 아동 및 청소년 ▲위기모자가정 지원사업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일부 금액은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긴급지원 성금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된 ‘행복나눔성금’은 울산CLX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울산CLX는 노사(勞使) 합의로 지난 2017년부터 매월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해 지역사회와 나누는 ‘1% 행복나눔기금’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5억여 원을 모금했고, 올해는 15억 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시준 회장은 “울산CLX 구성원 분들의 ‘1% 행복나눔기금’은 기업 나눔 문화의 모범 사례”라며 “수행기관에 지원된 성금이 투명하게 집행되고, 지원 받으시는 분들께 기부자의 마음까지 잘 전달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구성원들의 기부 참여에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울산CLX는 울산 지역 내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아동 지원, 독거노인 결식방지 및 심리 정서 지원, SK 행복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방역물품 지원, 독거노인 결식방지 긴급생필품 지원, 취약계층아동 여름용 마스크 지원, 저소득 학생 온라인 학습용 PC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했으며, 올해 역시 울산 지역 내 소외계층의 복지욕구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