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파트너인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SK인천석유화학 노사(勞使)가 시행하고 있는 ‘1% 행복나눔’ 기금 협약식이 올해로 3년차를 맞이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8월 5일, 회사 내 영빈관에서 ‘1% 행복나눔’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 이동용 노동조합위원장과 3개 협력사 대표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1% 행복나눔’ 기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되며, 이 기금은 협력사 동반성장과 인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각각 절반씩 사용된다.
▲ (우) 8월 5일, SK인천석유화학이 개최한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1% 행복나눔’ 기금 협약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 이동용 노동조합위원장)
올해 ‘1% 행복나눔’ 기금을 통해 협력사 동반성장에 지원되는 약 2억 6천만 원 중 2억 4천만 원은 임금 공유 차원에서 20개 상주 협력사 구성원 367명에게 전달된다. 지급 방식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 지역 전자화폐인 ‘인천e음 카드’ 포인트와 명절 기념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그외 나머지 금액은 무재해 달성 기간에 따른 포상제도 등 협력사 SHE* 문화 정착 등에 활용된다.
(*) SHE : Safety, Health, Environment의 약어로, 안전·보건·환경을 의미
SK인천석유화학 노사가 지난 2018년 ‘1% 행복나눔’ 기금을 시행한 이후, 올해까지 전달된 상생 기금은 누적으로 협력사 임금 공유에 6억 7천만 원(875명 대상), 무재해 포상제에 9천만 원(1,962명 대상) 등 총 7억 6천만 원에 달한다.
SK인천석유화학의 대표 협력사인 ‘국제산공’ 신규환 대표이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동참 해주신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협력사들도 지역상생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7년 지역 최초로 협력사와의 ‘임금 공유’ 상생모델을 도입한 데 이어, 업계 최초로 협력사 무재해 포상제와 함께 작업 중지권 부여를 제도화하는 등 협력사 상생 및 동반성장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