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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SK이노베이션, IMO 2020·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중장기 모멘텀 유효”
2018.12.06 | 윤진식

케이프투자증권, “SK이노베이션, IMO 2020·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중장기 모멘텀 유효”

 

케이프투자증권 전유진 연구원은 12월 6일 자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이 유가 급락 영향을 받겠지만 “IMO(국제해사기구) 규제와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중장기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며 “4%의 배당수익률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그는 동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매수(BUY)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8만 원을 제시했다.

 

또한, 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국제 유가가 산유국 감산 합의와 달러 강세 완화 등에 힘입어 50달러를 바닥으로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하며, “2019년 상반기 SK이노베이션의 정유 부문 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2020년부터 디젤/LSFO(Low Sulfur Fuel Oil, 저유황중유) 대체 수요 발생으로 강세가 전망된다”며 “SK이노베이션은 VRDS**로 정제마진 상승효과를 더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S(*(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 감압잔사유탈황공정) : 감압증류장치의 감압 잔사유(VR, Vacuum Residue)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반응을 일으켜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

 

 

더불어 전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최근 발표한 전기차 배터리 사업 투자 관련, “2018년 말 현재 4.7GWh에서 불과한 설비가 2022년 55GWh로 10배 이상 증가해 규모의 경제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특히 “SK이노베이션이 확보하고 있는 대규모 수주 물량은 2020~2022년 사이에 집중되어 있다”며 “2019년 헝가리, 2020년 중국, 2021년 미국 공장의 순차 완공에 따라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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