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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SK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상회… 배터리 사업 수익성 지속 개선 기대”
2022.11.04 | SKinno News

 

증권업계가 일제히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1월 3일 밝힌 실적발표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매출액은 22조 7,534억원, 영업이익 7,03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조2,850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 늘어난 수치다.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책임연구원은 11월 4일자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인 6,413억원을 상회했다”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1조 4백억원(직전분기 대비 47% 증가)으로 전망하며, 정유 사업은 6,762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2022년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SK이노베이션을 업종 최선호주(톱픽, Top-pick)로 제시했다.

 

올해 3분기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은 전분기 대비 808억원 증가한 3,3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가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글로벌 수급 균형으로 견조한 판가(판매가격)수준이 유지되면서 스프레드가 개선된 것이다.

 

배터리 사업 또한 미국, 유럽 신규 공장 안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분에 대한 판매단가 전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9,062억원 증가한 2조1,942억원의 매출액을 시현했다. 더불어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EBITDA*는 94억원으로 분기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4분기를 포함한 2023년에도 미국 2공장, 중국 옌청 공장 2동 등 신규 공장의 생산능력 향상으로 매출액 성장세가 유지되고, 판가 조정 협의 등을 통해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EBITDA : 세전·이자지급전이익’ 혹은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을 말한다. 이것은 이자비용(Interest), 세금(Tax), 감가상각비용(Depreciation & Amortization)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뜻하는 것이다. – 출처 : 시사상식사전

 

이와 관련해 DB금융투자 한승재 연구원은 11월 4일자 보고서에서 “2023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수익성에 기대감을 높여야 한다”며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기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 최영광 연구원도 같은 날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부문의 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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