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구. KTB투자증권) 전혜영 연구원은 5월 9일 자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로, 美 포드社와 현대자동차 등 주요 고객사들의 배터리 수요 증가로 인한 SK이노베이션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SK이노베이션을 배터리 셀 업체 최선호주(톱픽, Top Pick)로 선정했다.
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SK온)은 현재 美 조지아州에 자체 전기차 배터리 공장(9.8GWh)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1분기에 양산을 개시했다”면서 “11.7GWh 규모의 배터리 제2 공장은 2023년 2분기 양산을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배터리 공장들의 가동 본격화로 고정비 부담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동일 보고서에서 전 연구원은 “2022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부문 예상 매출액은 6조 8,360억 원(전년 동기 대비 124.9% 증가)을 예상한다”며 “전기차 생산에 공격적인 포드社와 현대자동차의 미국 공장향 물량 확대 등으로, SK이노베이션은 차별적인 매출 성장률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