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의 핵심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 SK이노베이션,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계속한다
2021.06.24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베트남 짜빈(Tra Vinh) 성(省) 인근 ‘번 섬(Ban islet)’ 일대에서 올해 첫 맹그로브 묘목 식수 활동을 펼친 것이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아시아의 허파라고 불리던 맹그로브 숲은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문제 등으로 자리를 잃어 가고 있고, 이는 다시 지구온난화와 해수면 상승 등 이상 기후를 야기해 지구에 고통을 주고 있다. 베트남을 비롯해 메콩 지역에 위치한 대부분의 국가들도 파괴된 맹그로브 숲으로 인해 깊은 시름에 빠져 있다.

 

맹그로브는 뛰어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가 된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쓰나미 등에 대응 가능한 방파림으로써의 역할까지 하고 있어 수많은 전문가가 맹그로브 숲 복원에 대한 절실함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로브숲_설명_1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8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베트남 남부 짜빈 성을 처음으로 찾아 맹그로브 묘목을 심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맹그로브 숲을 보존하고자 베트남 정부, 학계 등 지역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베트남 지역 정부, 하노이 베트남 국립대학교, 호치민시 기술대학교, 짜빈대학교,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 및 SNP, PVEP 등 글로벌 파트너가 참여하는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Vietnam Social Value Alliance) :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설립을 통해 정부기관·교육기관·언론기관·비영리기관·기업이 뜻을 모아 참여 기관의 자원과 역량, 네트워크를 활용하고자 SK이노베이션이 출범시킨 조직

 

하지만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구성원들의 베트남 현지 자원봉사 파견이 힘들어졌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사회적기업 ‘맹그러브***’ 및 현지 주민들과 힘을 모아 당초 계획보다 더 큰 규모로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전개했다.

(***) 맹그러브(MangLub) : ‘Mangrove’와 ‘Love’의 합성어로 맹그로브를 통해 사회적가치를 확산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맹그로브숲 복원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비롯해 맹그로브 육묘사업, 비누, 벌꿀 등 맹그로브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제조/판매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 SK이노베이션의 기후변화 대응 위한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은 계속된다 – 베트남서 올해 첫 맹그로브 묘목 식수 활동 실시

 

▲ 지난 6월 19일,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짜빈 성 인근의 ‘번 섬’ 일대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맹그로브 묘목 식수 활동을 실시했다.

 

지구온난화와 같은 이상 기후 등이 환경에 대한 무관심과 탐욕에 의해 기인된다고 판단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19일, 베트남 짜빈 성 인근 ‘번 섬’ 일대에서 올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첫 식수를 진행했다. 올해 프로젝트는 베트남 현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을 고려해 5인 이하 소그룹 형태로 오는 8월까지 지속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베트남 지역 내 총 46ha(헥타르) 면적의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약 14만 그루의 맹그로브 묘묙을 식재할 계획이다.

 

▲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짜빈 성 인근의 ‘번 섬’ 일대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식수한 맹그로브 묘목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까지 베트남에서 복원한 맹그로브 숲의 면적은 70ha에 달하며, 34만 그루의 맹그로브 나무가 자라고 있다. 올해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총 복원 면적은 116ha가 돼 SK이노베이션이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100ha를 넘어서는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약 3,944톤에 달해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환경적 가치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에서만 머물지 않고 2020년에는 미얀마로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확장해 연면적 18ha에 총 4만 5천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식재했다. 미얀마의 정세가 여전히 불안하지만,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식수 규모를 목표하고 있다. 이처럼 SK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한-메콩 지역 환경에 기여하며 국격을 높이는 역할에 일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은 현지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 인식 개선 교육을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의 주요 항목으로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맹그로브 숲의 상실은 무분별한 벌목 등과 같이 현지 주민의 삶과 인식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맹그로브 숲의 지속가능한 사용과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교육은 맹그로브 묘목을 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 ‘맹그러브’와 함께 베트남의 초등학생, 대학생, 현지 주민 등 5백여 명을 대상으로 매년 맹그로브 숲의 중요성, 올바른 맹그로브 묘목 식수 방법/관리 등에 대한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이 사회적기업 ‘맹그러브’와 함께 베트남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 인식 개선 교육(좌측)과 교육 교재 표지(우측)

 

한편 지난 3월,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짜빈 성 산림청으로부터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맹그로브 종인 ‘인시아 비쥬가(Intsia bijuga)’의 양묘 지원을 위한 협력 제안 편지를 받았다. 이 수종은 주변의 다른 지역에선 이제 존재하지 않는 멸종위기종으로, 양묘가 어려워 SK이노베이션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재 베트남 현지 1ha 면적에 양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공할 경우 짜빈 성은 메콩 델타 지역 최초로 ‘인시아 비쥬가’ 보존 사례를 만들어 내게 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 등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글 | SKinn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