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나눔
[SK이노베이션 ESG 경영 심층기획] 3. SK이노베이션의 ESG, ‘그린밸런스 2030’ 현장을 가다 ③ 베트남을 넘어 미얀마에서도 계속되는 생물다양성 보존의 꿈
2020.12.17 | SKinno News

 

기업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는 ESG*. SKinno News가 지구온난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펼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을 소개한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홍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발생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인간에게 큰 도움을 주는 맹그로브 숲. 이처럼 중요한 자원인 맹그로브 숲을 보존하는 데는 범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베트남 짜빈 성(省) 지역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맹그로브 묘목 식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을 활용해 ESG 경영 실천에 힘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을 넘어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에너지 및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얀마에서도 지구온난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에 첫 삽을 들었다.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지난해 7월, 미얀마 2위 석유유통그룹인 BOC(Best Oil Company)社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바 있다.

 

 

▲ SK이노베이션이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 및 산림 협력 전문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등과 미얀마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미얀마 코로나19 방역 가이드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됨)

 

미얀마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벼 경작지 개간으로 인해 매년 맹그로브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으며,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접 국가와 비교했을 때 속도와 피해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는 피해규모가 급격히 증가해 매년 전체 맹그로브 서식지의 약 5%가 파괴되고 있다. 2000년, 66만 6천 ha였던 미얀마의 삼림 면적은 2014년에는 47만 5천 ha로 약 30% 가까이 줄어드는 등 심각한 삼림 파괴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나라다.

 

| SK이노베이션, 미얀마에서도 생물다양성 보존의 꿈을 펼치다

 

 

SK이노베이션은 미얀마 내 삼림 파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기 위해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 및 산림 협력 전문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등과 함께 미얀마 최대의 도시인 양곤 남부에 위치한 레코콘(Letkokkon) 지역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얀마 현지 인력의 도움으로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레코콘 지역 내 18ha 면적에 4만 5천 그루의 묘목을 식수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AFoCO) : 우리나라에 위치한 본부와 더불어 미얀마에 지역교육훈련센터(RETC)를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미얀마 내에서 조림사업, 산림 관련 전문인력 양성, 환경교육 등과 같은 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음.

 

▲ SK이노베이션이 산림 협력 전문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미얀마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미얀마 코로나19 방역 가이드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됨)

 

 

이와 같은 SK이노베이션의 미얀마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 기여에 대해 미얀마 현지 대표 신문인 ‘7day news’와 ‘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한인 신문인 ‘AD SHOFAR’ 등 다수 매체가 관련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베트남 짜빈 성(省) 지역에서도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베트남 내 총 70ha 면적에 34만여 그루의 맹그로브 나무를 심으며 지구온난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했다.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미얀마 및 베트남의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식수 활동을 비롯해 현황 모니터링, 맹그로브 숲 보호를 위한 환경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 시행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환경분야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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