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활동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헌신하는 의료진은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영웅과도 같은 존재다. 최근 울산에선 영국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 확산돼 공공 선별진료소가 총 16곳으로 확대 운영되는 등 의료진의 근무 강도가 더욱 높아지기도 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의료진에게 응원 간식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울산은 지난 4월말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 울산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40명을 넘었다. 울산광역시는 급속한 확산세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하고 유증상자 진단 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아울러 기존 선별진료소(구/군 보건소 6개소) 외에 임시 선별진료소 10개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하루 코로나19 검사량이 기존 3천여 명 수준에서 1만여 명 수준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울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여건은 갖춰졌으나 의료진의 근무 강도는 증가한 것이다.
▲ 울산CLX 구성원들이 코로나19 방역활동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을 위해 준비한 응원 간식
울산CLX는 지난 5월 6일, 선별진료소 검사 대상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제때 식사가 어려워진 의료진, 지원 인력, 역학 조사관 등 총 861명을 위해 구성원의 마음을 모아 햄버거 세트, 과일, 간식, 음료 등으로 구성된 응원 간식을 전달했다.
응원 간식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으며, 구성원 자원봉사자들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공 선별진료소 16곳에 응원 간식을 전달했다.
▲지난 5월 6일, 울산CLX가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공공 선별진료소 16곳에 응원 간식을 전달했다. (위 봉사활동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음)
보건소 관계자는 “보내주신 간식과 응원 덕분에 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이 큰 힘을 얻었다”며 최근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급증으로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진 때에 울산CLX가 전한 따뜻한 관심과 손길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에 울산CLX 구성원들이 작은 성의를 담아 전달한 응원 간식이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밤낮 없이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잠시나마 위안이 되고 용기를 북돋았기를 바라며, 울산CLX는 앞으로도 ‘사회안전망(Safety Net)’ 구축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