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노사(勞使)는 협력사 상생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인천 지역 최초로 ‘1% 행복나눔’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8월 7일,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협약식’을 진행해 4개 협력사 대표 등에게 ‘1% 행복나눔기금*’을 전달했다.
(*)1% 행복나눔기금 :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을 더하는 1: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되는 기금으로, 협력사 동반성장 및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 자리에 함께한 SK인천석유화학의 대표 협력사 중 하나인 ‘동일산업’ 김상년 대표를 만나 동반 성장 및 상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먼저, 대표님께서 몸담고 계시는 ‘동일산업’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동일산업’은 SK인천석유화학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계열과 30년 이상 동고동락해 온 1차 협력사로, 정유∙화학 시설 등 전문 설비와 장치물을 유지/보수하고 신규 건설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 창립 1년만인 1989년, SK이노베이션과 인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SK가스, SK케미칼, SKC, SK건설 등 SK그룹과의 상생을 통해 연 매출 1천억 원에 달하는 업계 선두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Q2. SK인천석유화학이 전달한 ‘1% 행복나눔기금’에 대해 동일산업 직원분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A>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력사 임직원들을 위해 ‘1% 행복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협력사를 또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해 주시는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받은 것 같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직원들도 이러한 특별한 나눔에 감사하고 있으며, 그만큼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해 SK인천석유화학과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 지난 8월 7일 진행된 SK인천석유화학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협약식’에 참석한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왼쪽)과 동일산업 김상년 대표(오른쪽)
Q3. SK인천석유화학은 ‘1% 행복나눔기금’을 통한 협력사 임금공유 외에도 협력사 무재해 포상제도 운영 및 작업중지권* 보장을 제도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최근 협력사들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으로 많이 이슈화되고 있는데요. SK인천석유화학에서 먼저 협력사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주신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업중지권 : 작업 환경에 위험요소가 있거나 안전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근로자 판단 아래 즉각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권한으로, SK인천석유화학은 업계 최초로 ‘작업중지권’을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부여했다.
▲ ‘작업중지권’을 사용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들
과거에는 협력사가 먼저 ‘작업중지권’을 요청하기까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들이 많았는데요.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적극적으로 사용을 권장하고 제도화까지 해주니 저희도 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작업중지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정말 무더운 날이 많았는데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보낼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작업중지권 제도화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도가 도입된 지난해 6월 이후, 우리 회사를 비롯한 협력사 임직원 모두가 안전∙환경 관리에 대해 더욱 만전을 기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재해나 사고가 훨씬 줄어드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처음으로 무재해 100일을 달성해 모든 협력사 임직원들이 소정의 포상을 받게 되었는데요. 이는 더 큰 동기부여가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Q4. 그 외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한 SK인천석유화학의 노력이 있다면?
A> SK인천석유화학은 현장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협력사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CEO부터 실무자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기술 교류 및 교육 등도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SK인천석유화학뿐만 아니라 우리 협력사들의 역량 또한 향상시키며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SK는 안전이나 품질상의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협력사를 바꾸지 않는데요. 이와 같은 안정적인 계약 물량 보장으로 협력사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를 운영할 수 있게 합니다.
한 말씀 더 드린다면 현재 ‘동일산업’은 총 8개의 해외 지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이렇게 많은 해외 국가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도 지금까지 SK이노베이션과 함께해 온 믿음과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Q5. 마지막으로, SK인천석유화학과 동반성장해 나가기 위한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A> 협력사를 또 다른 가족으로 생각하는 SK인천석유화학처럼 저희 또한, SK인천석화학을 ‘함께 미래를 그려나갈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항상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고 무엇보다 ‘S∙H∙E(Safety∙Health∙Environment)’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며, 무재해 실천을 위하여 지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