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 반등 및 고배당 매력으로 최선호주 선정”
2019.07.23

 

메리츠종금증권 노우호 연구원은 7월 23일 자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IMO 2020*과 정제마진 강세를 바탕으로 한 이익 모멘텀과 고배당 매력으로 올해 2분기 투자 포인트가 가시화되었다”며, 정유업종 비중확대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을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 IMO 2020 : 2020년 1월 1일 시행되는 해운업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환경보호 규제를 말한다. 2017년 10월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가 마련한 규제로 전 세계 선박 연료유의 황 함량 규격을 기존 3.5%에서 0.5%로 크게 낮췄다.

 

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한 달간 정제마진 반등에 따라 SK 이노베이션의 올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수요와 공급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MO 2020 시행으로 인한 황산화물 규제로 인한 재고 확충 수요가 높아져 디젤과 FO(Fuel Oil)가 강세이며, 공급 차질로 인해 휘발유가 반등하고 있다. 휘발유 마진의 바닥권 통과는 미국 PES(Philadelphia Energy Solutions Oil Refinery, 일 33만 배럴/미국 총 생산량 대비 1.5%) 영구 폐쇄와 역내 FCC(Fluidized Catalytic Cracker, 중질유 촉매 분해공정) 가동률 하락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동일 보고서에서 노 연구원은 ”한국은행은 미-중, 한-일 무역갈등 우려 확산과 글로벌 실물경기 개선 속도가 미진한 점을 근거로 7월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며 “메리츠종금증권은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시가배당률(2~3%)이 금리를 압도하고 있어 과거 대비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SK이노베이션의 올해 배당 수익률은 4.6%(DPS*** 8천 원 가정)로 예상돼 업종 내 배당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시가배당률 : 배당금이 배당기준일 주가의 몇 %인가를 나타낸 것. 액면가를 기준으로 하는 배당률은 회사의 주가가 높을 경우 실제 투자수익은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어 배당수익률은 이를 보충하기 위한 가장 유용한 투자지표로 사용된다. – 출처 : 매일경제용어사전

(***)주당배당금(DPS, Dividend per Share) : 주주에게 지급할 배당금을 발행주식수로 나누어 구한 것이다. 따라서 1주당 지급되는 배당금을 말한다. – 출처 : 매일경제용어사전

 

노 연구원은 또한 “현 시점에서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이익 모멘텀에 근거해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근거로 ▲정제마진 레벨업 (IMO 2020 시행에 앞선 디젤 마진 강세, 휘발유 마진 바닥권 통과) ▲OSP**** peak-out (원유 공식 판매 가격 정점 통과)에 따른 원가부담 경감 ▲급증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에 따른 성장성 ▲업종 내 돋보이는 배당 수익률 매력을 제시하며 SK이노베이션을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 OSP(official selling price) :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의 정부 공시 원유 판매 가격

 

글 | 윤진식
산업전문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