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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SK이노베이션, 하반기 IMO 2020 효과 따른 정제마진 반등 및 전기차 배터리 성장성에 주목”
2019.07.18 | 윤진식

윤국장리포트_메인

 

신영증권 이지연 연구원은 7월 17일 자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대규모 탈황설비(VRDS*) 투자에 따른 하반기 IMO 2020** 효과 극대화 ▲추가 동력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성장성 ▲높은 배당성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 VRDS(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 감압 증류 공정의 감압 잔사유(VR)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 반응을 일으켜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
(**) IMO 2020 : 2020년 1월 1일 시행되는 해운업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환경보호 규제를 말한다. 2017년 10월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가 마련한 규제로 전 세계 선박 연료유의 황 함량 규격을 기존 3.5%에서 0.5%로 크게 낮췄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IMO 2020 시행으로 인한 하반기 재고 확충에 따른 경유 수요증가로 인해 정제마진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SK이노베이션의 VRDS는 2020년 4월 완공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HSFO(Hign Sulfur Fuel Oil, 고유황중유)가 LSFO(Low Sulfur Fuel Oil, 저유황중유)로 전환돼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이 설비가 풀가동될 때 예상되는 연간 EBITDA***는 3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 ‘세전·이자지급전이익’ 혹은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을 말한다. 이것은 이자비용(Interest), 세금(Tax), 감가상각비용(Depreciation & Amortization)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뜻하는 것이다. – 출처 : 시사상식사전

 

동일 보고서에서 이 연구원은 “기대되는 정유 부문의 실적 반등 속에서 SK이노베이션의 중장기 배터리 성장성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및 폴란드 공장 등의 배터리 분리막 투자로 2021년 글로벌 1위에 도달(현재 3억 6천만㎡ → 2021년 21억㎡)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늘어난 수주잔고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또한 중국 및 헝가리 공장 투자를 통해 큰 폭으로 증가(현재 4.7GWh → 2022년 60GWh)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올해 실적 감익에도 불구하고, 주주친화정책으로 지난해 수준의 DPS****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주당배당금(DPS, Dividend per Share) : 주주에게 지급할 배당금을 발행주식수로 나누어 구한 것이다. 따라서 1주당 지급되는 배당금을 말한다. – 출처 : 매일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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