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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K이노베이션, 중장기 모멘텀인 배터리 사업 가치 9조 원까지 상승여력 보유… 톱픽 선정”
2019.03.08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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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최근(3/7)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하반기 IMO 2020* 효과가 시작되며 2020년 이후 본격화될 배터리 사업의 가치 반영으로 인해 중장기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 IMO2020 : 2020년 1월 1일 시행되는 해운업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환경보호 규제를 말한다. 2017년 10월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가 마련한 규제로 전 세계 선박 연료유의 황 함량 규격을 기존 3.5%에서 0.5%로 크게 낮췄다.

 

조 연구원은 특히 “SOTP Valuation(사업별 가치합산 평가**)를 통한 SK이노베이션의 소재 및 배터리 사업 가치는 각각 2조 5천억 원과 3조 9천억 원으로 평가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현재 26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배터리 EBITDA***를 적용하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가치는 최대 9조 원까지 상승 가능하며, 이에 따른 적정주가는 35만 원”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별 가치합산 평가 : 사업별 평가가치 합산(SOTP, Sum Of The Parts) 기법이란 다양한 사업별로 가치를 평가해 합산하는 기업 가치 분석 방식을 말한다. 지주사나 건설사처럼 사업 분야가 다양한 업종을 비교·평가할 때 주로 쓰인다. – 출처 : 매일경제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 ‘세전·이자지급전이익’ 혹은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을 말한다. 이것은 이자비용(Interest), 세금(Tax), 감가상각비용(Depreciation & Amortization)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뜻하는 것이다. – 출처 : 시사상식사전

 

조 연구원은 동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은 최근 1년간 신규수주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생산Capa 확장 계획도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또한, 이에 따른 분리막 사업도 외형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수주잔고는 지난 2017년 말 65GWh에서 최근 420GWh까지 상승해 최근 14개월간 5.5배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2022년 목표 생산Capa는 32GWh에서 60GWh까지 급성장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또한 2022년 기준 각각 5조 2천억 원과 2천 96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함께 조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의 주요 제품은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분리막이며, 생산Capa는 지난 2018년 말 3억 6천만㎡에서 2020년 말 8억 7천만㎡로 141% 성장이 예상된다. 따라서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 520억 원과 1천 41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동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5천 77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14% 상회할 전망이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회복은 대부분 정유부문 이익 회복에서 기인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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