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美 조지아州 배터리공장 건설은 한∙미 양국의 신뢰와 발전에 기여할 것
2019.01.08

 

SK이노베이션이 미국과의 경제협력은 물론 사회공헌을 통한 민간외교 역할에도 지대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美 조지아 州와 지난 1월 4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내 사상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동시에 조지아 州의 인재양성을 위한 기부금 전달을 통해 현지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보여줬다.

이날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미국 조지아 州 애틀란타의 州 정부 청사에서 가진 MOU 체결식에 참석해 “미국 조지아 州와 SK이노베이션의 상생은 대한민국과 미국의 협력적 발전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조지아 州 정부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다수 언론매체에 보도될 만큼 현지에서 주목 받았다.

 

[보도자료 원문 발췌(http://bit.ly/2C13Guh)]

Deal: SK innovation to make donation to education in Jackson County

January 4, 2019

“SK innovation came to Georgia because we are impressed by the spirit of innovation, passion and efforts of the government and the people of Georgia,” said Kim. “We make more than electric vehicle batteries. We look forward to creating the win-win spirit between SK innovation and Georgia. I am convinced that such initiative between us will contribute to the collaboration and development of Korea and the U.S.”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공장 건설이 최대 규모 수준이기도 하지만 인력 채용과 기부금 전달 등 제반 활동이 양국 간의 신뢰를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하고 “조지아 州 관계자들로부터 이러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재계 관계자는 “대한민국 주요 산업이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미 간의 실물경제를 토대로 한 경제 및 우의에 대한 신뢰는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에서 자동차 산업이 갖고 있는 상징성 등을 감안해 보면 SK이노베이션의 이번 투자로 인해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州 투자가 더욱 주목 받는 것은, 사업 시작 전부터 현지와의 상생을 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이라고 현지 교민사회는 해석한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 州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에 6만 달러를 기부하는 약정서를 전달했다. 조지아 주도 이에 호응해 매칭 그랜트(*)로 6만 달러를 기부해 총 12만 달러의 기금이 조지아 주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공익 목적 사업에 일정한 금액을 맞춰 후원금을 출연하는 기금 조성 방법

기업들이 사업을 시작해 일정 수익이 생기면 기부를 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SK이노베이션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기부 활동을 펼쳐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 평가 받는다. 실제 조지아 州는 투자 약정 체결 관련 보도자료 제목에 ‘투자’ 대신 ‘기부 내용(SK innovation to make donation to education in Jackson County)’을 넣어 배포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의 속성상 고객이 있는 곳에 투자할 수 밖에 없지만, 그것이 어떻게 한국의 경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 건은 그런 측면에서 한∙미 관계를 공고히 하고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글 | 윤진식
산업전문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