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나눔
‘1% 나눔’에서 시작된 SK인천석유화학 사랑의 집수리
2021.05.21 | SKinno News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광역자활센터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주거 복지)’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자활을 통한 지역 내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이 또다른 소외계층으로의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인천광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은 있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지 못해 빈곤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인천광역시 산하 기관이다.


인천광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손에 먹을 빵을 쥐어 주기 보다는 빵을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고, 이들이 빵집을 직접 차려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이렇게 만든 ‘빵집’을 자활기업*이라고 하며 인천 지역에는 카페와 청소, 간병, 집수리, 장애아동 학습지원, 택배 등 38개의 자활기업이 있다.

(*) 자활기업 : 2인 이상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자가 상호협력해 조합 또는 사업자의 형태로 탈빈곤을 위한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자활기업 요건을 갖추고 보장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기업


자활기업은 이윤 창출을 위해 설립됐지만, 공적 영역에도 기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SK인천석유화학, 인천광역자활센터, 서구노인복지관, 자활기업이 연계해 저소득층의 낡은 집을 고쳐주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이다.

 

▲ 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한숙희 인천광역자활센터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및 인천광역자활센터 관계자, 대성하우징협동조합 직원


이 사업은 집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자활기업을 통해 인천 서구지역 저소득 독거노인의 집을 고쳐주는 주거복지 서비스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Safety Net)’ 구축에 관심을 갖던 SK인천석유화학의 제안으로 본격 시작됐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을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매칭해 마련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진행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사업 첫해인 2019년 인천광역자활센터에 8천 5백만 원을 지원해 42가구의 집을 고쳤고, 2020년에는 1억 2천백만 원을 지원해 42가구의 집을 수리했다.


인천광역자활센터는 사업 첫 해인 지난 2019년 SK인천석유화학으로부터 8천 5백만 원을 지원받아 28가구의 집을 고쳤고, 2020년에는 1억 2천 5백만 원을 지원받아 42가구의 집을 수리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10가구 집을 수리한 것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80가구가 ‘사랑의 집수리’ 사업 혜택을 받았다.

 

▲ 집수리 전문 자활기업 ‘대성하우징협동조합’ 직원들이 인천 서구지역 저소득 독거노인의 집을 수리하고 있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집수리 전문 자활기업인 ‘대성하우징협동조합’이 맡았다. 대성하우징협동조합 직원 역시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수혜 가정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현재 인천광역자활센터의 도움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된 대성하우징협동조합에서 일하며 다른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대성하우징협동조합은 사랑의 집수리 사업 외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활발히 진행해 지금은 직원 10여 명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1년 매출액이 10억 원에 달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대성하우징협동조합 직원들은 “경제적 자립을 넘어 나눔의 가치를 전파한다는 점에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 “천장에서 쥐가 나오고, 쓰레기로 가득차 발 디딜 틈도 없는 열악한 집에서 사시는 어르신들을 만날 때면 집을 고치는 것 보다는 이 분들의 마음부터 치유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래서 이들은 집수리를 끝내고도 수혜 가정 어르신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생활에 어려운 점을 살피는 ‘힐링 A/S’도 하고 있다.


대성하우징협동조합 윤경인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사정을 저희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집을 고치면서 다른 개인적인 고충도 들어 드리고, 꼭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끝으로 작업을 마치곤 한다”며 “어르신들이 후원처인 SK인천석유화학를 비롯해 자활센터, 자활기업에 진심으로 고마워하시는 마음이 느껴져 더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숙희 인천광역자활센터장은 “SK인천석유화학의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이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누가 누구를 도와준다는 개념보다는 함께한다는 문화가 지역 사회에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으로도 인천광역자활센터, 서구노인복지관과 협력하며 수혜 대상가구를 발굴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등 더 큰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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