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나 사고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렵거나 삶의 터전을 잃은 인천 지역의 피해자들. SK인천석유화학이 이들을 지원하는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동참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10월 21일, 회사 본관 대회의실에서 ‘119원의 기적’ 캠페인을 위한 기부금 2천 6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서부소방서 추현만 서장, 인천소방본부 정상기 조직예산팀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정윤 사무처장, SK인천석유화학 이동용 노동조합위원장 등 행사 관계자가 함께했다.
▲(좌) SK인천석유화학이 10월 21일 진행한 ‘119원의 기적’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 앞서 인천서부소방서 추현만 서장(가운데) 및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정윤 사무처장(오른쪽) 등 행사 참석자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우) SK인천석유화학 이동용 노동조합위원장이 기부금 전달식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서 운영하는 ‘119원의 기적’ 캠페인은 소방관들이 재난 현장을 누비며 마주쳤던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하루 119원씩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8월, 소방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돼 인천 지역의 기업들과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동참하며, 현재 총 12개의 기업∙단체를 포함해 3천 9백여 명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119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한 누적 모금액은 약 1억 4천만 원에 달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소방본부의 캠페인 취지에 적극 공감해 캠페인에 참여한 13번째 기업이 됐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마련됐다.
▲SK인천석유화학이 10월 21일 진행한 ‘119원의 기적’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이 끝난 뒤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정윤 사무처장, 인천서부소방서 추현만 서장, SK인천석유화학 이동용 노동조합위원장, SK인천석유화학 이효진 SHE·Tech실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서부소방서 추현만 서장은 “지역 사회공헌 사업에 항상 앞장서는 SK인천석유화학이 이번에는 우리 119원의 기적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절망에 빠진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과 인천서부소방서는 인천광역시 서구청, 인천서부교육청 등과 함께 지역 내 화재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걷기 캠페인 ‘Hi, Walk Together’를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10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3주간 이어지며, 4개 기업·기관 참여 구성원들의 누적 걸음 수가 5천만 보를 달성할 시, 지역 내 취약계층 5백 세대에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