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SK이노베이션의 공격적 전기차 배터리 증설, 향후 실적으로 보답 받을 것”
2020.07.08

 

증권업계가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및 분리막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원민석 연구원은 7월 8일 자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2019년 말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공격적인 증설 전략을 펼치고 있다”면서 “전기차(중대형) 배터리 및 분리막에 대한 동시 증설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SK이노베이션의 실적 외형 확대는 물론 수익성 개선이 꾸준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헝가리 공장을 중심으로 증설이 이뤄지며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2020년 말 20GWh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후 헝가리/미국/중국 공장을 중심으로 증설이 이뤄지면서 2025년에는 100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의 분리막을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통해 조달하고 있는데 2019년 말 기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생산능력은 5억 3천만㎡이며, 중국 및 폴란드 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은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 연구원은 동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공격적인 전기차 배터리 증설에 기반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문에 대한 가치가 반영된다면, 향후 SK이노베이션의 주가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리츠증권 노우호·위정원 연구원은 7월 7일 자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하반기 전기차 배터리 불확실성 해소 및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지분가치 부각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SK이노베이션을 정유업종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연구원들은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주가 차별화 요인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문 가치 상향(2020년 하반기 5조 원 평가), ▲상장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진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가치(2020년 기준 2조 8천억 원 추정)를 꼽았다.

 

글 | 윤진식
산업전문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