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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 상장 모멘텀 부각 전망”
2020.07.02 | 윤진식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7월 1일 자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상장 및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가치 재평가로 주가 모멘텀이 보다 부각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21% 상향한 16만 5천 원으로 제시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로 선정했다.

 

보고서에서 조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IPO(기업공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진행 절차에 돌입해, 기존 계획대로 2021년 IPO를 위한 준비과정에 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리튬이온분리막) 제조업체로 생산능력과 기술력에 있어 글로벌 톱티어(Top-tier)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증권 추정 기준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LiBS 생산능력(Capa.)이 현재 5억 3천만m²에서 2025년 29억 1천억m²까지 5.5배 확대될 전망”이라며, “2021년 IPO 진행 시, SK이노베이션의 주가 모멘텀은 보다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동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정유사업 부문의 경우 전분기 국제유가 급락 영향이 소멸돼 래깅효과*가 크게 개선(전분기 대비 12.1 달러 상승)될 것”이라 예상했다. 더불어 “화학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467억 원으로 재고관련 손실 소멸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소재사업 부문은 증설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이 417억 원(전분기 대비 54% 증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래깅 효과(Lagging Effect) : 원유를 수입, 정제해서 제품으로 판매하는 사이에 발생하는 시차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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