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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이 내 소중한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2020.04.03 | SKinno News

 

현대인의 일상과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품, 스마트폰! 이런 스마트폰을 손에서 떨어뜨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눈물까지 핑 돈다.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소중한 스마트폰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지켜주는 석유화학 소재,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01 |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벼워 산업용 소재로 사용되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이 플라스틱에 속하는 ‘폴리카보네이트’는 뛰어난 내구성과 내열성 등을 가져, 일찍이 아폴로 우주선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헬멧에도 사용될 정도로 그 역사가 오래됐다.

 

이후 스마트폰이 보급화되면서 폴리카보네이트는 스마트폰용 하드케이스 및 커버 등의 소재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다만, 폴리카보네이트는 저온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스마트폰 케이스 등에는 실리콘 단량체*와 공중합**시켜 만든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를 활용한다. 이외에도 폴리보카네이트는 방탄 소재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 단량체 : 단량체의 영문 술어 ‘monomer’는 mono(하나) + mer(부분)라는 뜻으로, 중합 반응을 거쳐 만들어지는 중합체의 단위 구조 분자를 말한다. – 출처 : 화학백과

(**) 공중합 : 2종 혹은 그 이상의 단량체를 혼합, 중합하여 공중합체를 합성하는 반응 – 출처: 화학용어사전

 

02 |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emperature Polyurethane)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종류 중 하나인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은 고무의 탄성과 유연함, 플라스틱의 뛰어난 충격 흡수력까지 모두 갖고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진 스마트폰 케이스는,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진 하드형 케이스보다 더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보호할 수 있다.

 

하지만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의 특성상 빛 에너지를 받으면 분자구조가 변하고, 이로 인해 광학적 특성 또한 변하게 돼 황변(黃變)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기존 스마트폰 케이스에 UV차단층 또는 과열방지층을 추가해 열전도를 막는다.

 

03 |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 Terephthalate)

 

 

페트병의 주 소재로 잘 알려진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는 스마트폰 액정이 깨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액정 보호필름에 사용되고 있다. 내구성과 내열성이 높고, 전기적 성질이 뛰어나 얇게 제작해도 찢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강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는 열가소성수지 중에서 내열성이 매우 우수하고 강도, 전기적 특성이 뛰어나며 온도 및 습도의 영향을 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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