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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데일리 슼슼] 그림을 닮은 계절, 가을 – 명화 탄생의 숨은 주역, 미술용품 속에 숨은 석유화학제품들
2024.10.16 | SKinno News

 

아름다운 가을 풍경은 예술가의 영감을 자극한다. 수많은 화가가 붉게 물든 단풍과 황금빛 들녘을 캔버스에 생생하게 담아내며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해 왔다.

 

 

빈센트 반 고흐, 장 프랑수아 밀레, 클로드 모네, 바실리 칸딘스키 등 수많은 미술계의 거장들이 가을을 화폭에 담아냈다. 계절을 표현한 그림 한 장에도 석유화학이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한다는 사실!

 

 

다채롭고 생생한 색감 표현이 가능한 아크릴 물감은 고분자 화합물인 PMMA(Poly methyl methacrylate,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를 주 성분으로 하는 아크릴 수지(Acrylic resin)에 안료(顔料) 등을 혼합해 만든다. 수채화 물감처럼 수용성(水溶性)이어서 물과 섞어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고, 유화 물감 특유의 질감까지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재질의 표면에 잘 발릴 뿐만 아니라 선명한 색상은 물론, 빠른 건조가 가능하다는 특장점을 가져 신발 커스텀에도 많이 활용된다.

 

 

가난했던 고흐는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나면 그 위에 종이를 덧대어 다른 작품을 그리는 등 캔버스를 재활용했다고 한다. 이러한 캔버스의 가격을 내리는 데는 나일론(Nylon)이나 폴리에스터(Polyester)와 같은 합성섬유가 큰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면(Cotton), 린넨(Linen) 등 고급 자연섬유를 사용한 캔버스는 날씨 변화에 따라 변형이 크게 일어나는 반면, 합성섬유 캔버스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습기에 강해 소중한 작품들을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은 크게 동물의 털로 만든 천연모 붓과 합성섬유로 제작한 인조모 붓으로 나뉜다. 붓의 인조모로는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기반의 합성섬유인 타클론(Taklon)이 주로 쓰인다. 특히 타클론 붓은 내구성이 뛰어나 오래 쓸 수 있고, 물에 강해 세척이 용이하다. 게다가 천연모 붓보다 비교적 저렴해 경제적이다.

 

 

이 밖에도 크레용, 파스텔, 물감통, 팔레트 등에도 석유화학으로부터 파생된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이 활용된다.

 

예술가들의 창작 영역을 넓히고, 보다 다양한 표현을 가능케 만드는 석유화학제품의 힘! 앞으로도 우리 일상에 숨은 석유화학의 비밀을 [데일리 슼슼]과 함께 풀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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