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은 친구, 연인 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확인하는 날인 밸런타인데이다. 정성스레 직접 만든 초콜릿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한다면 더욱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소중한 초콜릿을 만드는 데 특별함을 더하는 석유화학 제품을 지금 만나보자.
01 | 다양한 모양의 초콜릿을 만들 땐, 폴리염화비닐(Poly Vinyl Chloride, PVC) 소재의 초콜릿 몰드
몰드는 녹은 금속이나 부품 등을 특정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틀을 말한다. 액체 상태의 초콜릿을 다양한 모양의 초콜릿으로 만들기 위해서 쓰이는 것이 초콜릿 몰드다.
초콜릿 몰드는 주로 ‘폴리염화비닐(Poly Vinyl Chloride, PVC)’로 만들어진다. 폴리염화비닐은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가공 시 첨가제의 배합에 따라 내구성 등 그 성질까지 목적에 따라 바꿀 수 있다. 또한 유연성과 탄력성이 좋아 초콜릿을 굳힌 후 떼어내는 데 용이하다.
02 | 초콜릿 보호엔 폴리에틸렌(Polyethylene, PE) 소재의 포장지
초콜릿 몰드를 이용해 초콜릿을 완성한 뒤에는 물, 공기 등과의 접촉을 막아 변질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때 ‘폴리에틸렌(Polyethylene, PE)’으로 만들어진 포장지를 사용하면, 초콜릿의 수분 흡수를 막아주고 공기와의 접촉도 차단할 수 있다. 트저밀도 폴리에틸렌인 LDPE는 충격과 인장강도*가 우수해 주로 농업용 비닐이나 섬유, 잡화류 포장에 사용된다.
(*)인장강도 : 늘어나지 않고 버티는 힘
03 | 특별한 장식품을 붙일 땐,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Ethylene Vinyl Acetate, EVA) 소재의 접착제
직접 만든 초콜릿을 넣은 선물 박스에 리본이나 공예품 장식을 더한다면, 그 초콜릿은 한층 특별해진다. 이때 리본이나 장식 등을 단단하게 고정시키기 위해서 핫멜트 방식의 접착제를 사용하는데, 글루건 스틱이 대표적이다.
글루건 스틱은 주로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Ethylene Vinyl Acetate, EVA)’로 만들어진다.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는 다른 원료에 비해 저렴하고, 결정화도가 낮으며 접착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