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국내 에너지·화학 업계 최초로 CES에 참가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특히 올해 CES 2020에서 SK이노베이션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아이이테크놀로지 자회사들도 함께 참여하여 ‘미래 E-모빌리티’의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와 초경량·친환경 소재 및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어 ‘SK Inside’ 모델을 발표해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올해 CES에 처음으로 참여한 SK종합화학의 초경량·친환경 자동차 소재 전시 담당을 맡은 SKGC America(SK종합화학의 미국법인)의 Fanny Deplace가 생생한 참관기를 전해 왔다.
※ 본 콘텐츠는 SK종합화학 미국 법인에서 근무하는 Fanny Deplace가 작성한 CES 2020 참관기로,
영문으로 작성한 원본과 필자의 뉘앙스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의역한 국문을 병기한 것입니다.
This was my first time attending a CES, which is the largest consumer technology show on the planet. I hardly ever have a chance to attend this type of shows because I’ve been mostly working on packaging and plastics for petrochemical companies. Therefore, CES 2020 was a golden opportunity for me to experience new technologies in various fields.
▲ CES 2020에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가 함께 선보인 SK그룹 공동 부스
At CES 2020, the SK joint exhibition booth, between SK Innovation, SK Hynix, SKC and SK Telecom, displayed diverse media and mobility technologies under the theme of “Evolve Towards the Future.” With SK Innovation(and SK Global Chemical), SK was the only Korean petrochemical company to join CES 2020. SK Innovation attracted visitors’ attention by introducing the ‘SK Inside’ concept, which shows that the company is the best partner and integrated solutionist in all areas of future mobility industry through battery and various materials technologies.
▲ SK이노베이션이 CES 2020에서 선보인 ‘SK Inside :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진화(Evolution for Future Mobility)’
We showed visitors innovations in electric vehicle(EV) batteries from SK Innovation, various ultra-light and eco-friendly materials from SKC and SK Global Chemical, and lubricant products from SK Lubricants. My area of expertise is Advanced Materials for Automotive Light weighting, with our new HCPP(High Crystallinity Polypropylene) and new POE(Polyolefin Elastomers) for exterior and interior vehicle parts. Visitors were more interested in battery technologies, and in our Lithium-Ion Battery Separator(LiBS). And also they could get experiences with our technologies, and this is what attracted the most. Large screens, model cars, diorama and also the HoloLens at the SK Innovation/SKC stand helped visitors understand SK mobility technologies.
▲ SK이노베이션이 CES 2020에서 선보인 디오라마 ‘Beyond EV : E-모빌리티의 시대(The age of E-Mobility)’
I was also impressed by the enthusiasm and affection of SK top executives showed at CES 2020: Kim Jun CEO of SK Innovation, Park Jung-Ho CEO of SK Telecom, Seok-hee Lee CEO of SK Hynix, Lee Wan-jae CEO of SKC to name a few. And every day, more than 5 VIP tours were organized to introduce groups of top executives from across industries to the most innovative and exciting SK products and technologies.
▲ CES 2020에서 전략 회의 중인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I was impressed by the numbers of visitors and it was a lot of fun watching them from all over the world being excited by our new technologies. I dare say that SK Innovation and its subsidiaries will become a global leading company that will greatly contribute to mobility industry in near future.
▲ SK그룹 공동 부스에 방문해 ‘SK Inside’를 관람 중인 현지 방문객들
At CES 2020, I was one of the few Americans from SK; the majority being from South Korea. And I think that, as SK is growing in the US, with the expansion of our SK Global Chemical team, with SK Innovation building its battery plant in Georgia and with SK Siltron which acquired the silicon carbide (SiC) wafer division from DuPont, more people from the US would have the opportunity to attend the CES shows in the future. I feel confident that this would reaffirm SK’s prestige as a global company.
Lastly, I’d like to express my sincere gratitude for the kind supports and assistance of all the SK employees during CES 2020.
▲ CES 2020에서 SK종합화학의 초경량·친환경 자동차 소재 전시 담당을 맡은 SKGC America(SK종합화학의 미국법인)의 Fanny Deplace(왼쪽)과 SK종합화학 Global TS&D Center 구광회 부장(오른쪽)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최대의 가전·IT박람회쇼 CES 2020. 제게 첫 참가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 동안 석유화학 기반의 기업들에 근무하면서 주로 패키징이나 플라스틱 관련 분야의 업무를 해왔기 때문에 이런 전시회에 참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CES 2020은 제게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들을 경험케 하는 천재일우의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CES 2020에서 SK그룹은 SK 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C, SK텔레콤과 함께 “Evolve Towards the Future(미래로의 진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과 미디어를 전시했습니다. SK종합화학을 비롯한 SK루브리컨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은 CES 2020에 참여한 대한민국 유일의 에너지·화학 기업이기도 했는데, SK이노베이션은 e-모빌리티 배터리 및 다양한 소재 기술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의 모든 부분에서 SK가 최적의 파트너이자 통합 솔루셔니스트임을 나타내는 ‘SK Inside’ 컨셉 발표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SK 이노베이션의 혁신적인 전기차 배터리, SK종합화학의 초경량·친환경 자동차 소재, SK루브리컨츠의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 가운데 제가 담당한 것은 자동차 내·외부에 사용되는 SK종합화학의 고결정성 프로필렌(HCPP, High Crystallinity Polypropylene) 탄성중합체(POE, Polyolefin elastomer) 등 경량화 자동차 소재(Advanced Materials for Automotive Light weighting)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SK 부스를 찾은 사람들은 배터리 기술과 LiBS(Lithium ion Battery Separator,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형 스크린, 목업 자동차, 디오라마, 홀로그램 등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e-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를 비롯한 SK그룹 경영층의 열정과 관심, 그리고 SK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접하기 위해 산업영역에 구애됨 없이 다양한 VIP들이 SK 부스를 찾아 진행되었던 VIP 투어 등도 인상 깊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온 관람객들이 우리의 기술을 보고 놀라워하는 것을 보는 것이 무척 즐거웠고, 뿌듯했습니다. 이제 스스럼없이 SK이노베이션과 관계사들이 멀지 않은 미래에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리딩 컴퍼니가 될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ES 2020에 참여한 SK 소속의 미국인은 저를 포함해 많지 않은 숫자였습니다.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SK이노베이션, 듀폰社의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한 SK실트론, SK종합화학의 글로벌 입지 확장 등 SK그룹은 미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글로벌 인력들이 CES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SK기업의 명성을 제대로 알리는 결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CES 2020 기간 동안 SK 임직원분들이 보여주신 도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