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기고] Carbon to Green 전략 실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경쟁우위 – SK이노베이션 Optimization담당 천영근 PM
2023.11.07 | SKinno News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은 ‘그린 에너지 & 소재 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으로 나아가는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핵심으로, 사업의 중심축을 탄소(Carbon)에서 그린(Green)으로 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전략이 세계 유수의 정유·석유화학 기업 대비 갖는 차별점 및 경쟁우위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

 

지난 11월 3일 진행된 美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썬더버드 경영대학원 카난 라마스와미(Kannan Ramaswamy) 석좌교수의 <글로벌 피어(Peer) 그룹과의 비교분석 케이스 스터디> 발표회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석유화학 업계 내 SK이노베이션과 유사한 사업구조를 가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객관적인 시각과 방법으로 분석하여 그 수준을 제시했다.

 

카난 라마스와미(Kannan Ramaswamy) 석좌교수(화면)가 11월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글로벌 피어(Peer) 그룹과의 비교분석 케이스 스터디’ 발표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명확성과 구체성, 전략 실행을 위한 포트폴리오 다양성 등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분석했고 그 결과,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 근거로 먼저 전략의 명확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SK이노베이션의 목표 설정은 물론, 이를 위한 ‘Why’와 ‘What’에 대해 매우 투명하고 일관된 자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아울러 포트폴리오 다양성 측면에선 정유·석유화학 부문 즉, 기존 사업 영역에서의 ‘활용(Exploitation)’과 신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발을 위한 ‘탐색(Exploration)’이라는 균형적인 ‘투-트랙’ 추진 구조를 전략 실행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차별화된 요인으로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카본 투 그린’이라는 어려운 여정을 완주하고 실행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SKMS*와 SUPEX(Super Excellence) 추구와 같은 무형적인 SK만의 기업문화가 필수적인 역할로 작용하고 있음을 강조한 점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다.
(*) SKMS(SK Management System) : SKMS는 SK 경영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SK의 경영철학과 이를 현실 경영에 구현하는 방법론으로 구성되어 있음

 

이번 발표회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전략 방향과 실행 방안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으며, 구성원으로서 큰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 또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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