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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필수품인 ‘코트’에도 석유화학이 숨어있다?!
2019.11.28 | SKinno News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필수품인 ‘코트’의 소재는 그 디자인만큼이나 다양하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섬유부터 이를 보완하기 위한 합성섬유까지! 코트 속에 숨어있는 석유화학 소재를 알아보자.

 

01 | 울(WOOL)

 

 

‘울(wool)’은 동물의 털을 가공해서 만든 천연섬유로, 보온성이 뛰어나 코트 소재로 많이 활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양털을 뜻하지만 앙고라, 캐시미어 등의 산양류나 알파카, 라마 등의 낙타류의 털도 포함된다.

 

울 소재는 박테리아 성장에 대한 내성이 있어 항균성이 좋다. 또한 신축성이 강하고 탄성력이 좋아 잘 구겨지지 않으며, 통기성이 높고 촉감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마찰로 인한 보풀이나 습기 등 다른 소재보다 관리가 다소 까다롭지만 석유화학에서 탄생한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나 ‘나일론’과 혼방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02 | 나일론(Nylon)

 

 

대표적인 함성섬유 중 하나인 ‘나일론’은 마찰에 강하고 인장강도가 다른 섬유보다 월등히 높다. 또한, 양모보다 가볍고 탄성력이 좋으며 보온성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가격이 비싸고 외부 압력에 의해 쉽게 변형되는 천연섬유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나일론을 열가공 처리한 울리 나일론(wooly nylon)과 크레이프 나일론(crepe nylon) 등이 코트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소재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천연섬유의 느낌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02 | 폴리에스테르(Polyester)

 

 

주로 코트의 안감이나 충전재로 사용되는 합성섬유 ‘폴리에스테르’는 흡습성이 적어 세탁 후에 잘 마른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고 탄성이 뛰어나 천연섬유와 혼용하여 충해를 막고, 옷의 구김이나 변형을 방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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