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구성원 3,100명, 2주간 집중 봉사활동에 구슬땀
2024.11.05
SK이노베이션이 지난 6월 20일, 독거노인과 생활관리사를 응원하기 위해 유튜브에 선보인 영상인 ‘할머니의 편지 – 어느 날 나를 찾아온 행복’이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며 조회수 6천 1백 회를 넘어서는 등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01 | 시청자의 마음을 울린 SK이노베이션의 온라인 영상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은 남편과 사별하고 자식들은 외지에 내보낸 채 홀로 외롭게 살고 있는 한 할머니와 그를 지속적으로 돌보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영상을 본 유튜브 사용자 ‘앵복어’는 “어르신들이 마음의 문을 열기까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분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였을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 같다. 어르신들께 따뜻한 두드림을 선물해주셔서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외에도 독거노인과 생활관리사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영상을 본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박영숙’ 씨는 “오늘 방문하는 어르신이 왜 늦었냐며 혹시 사고난 건 아닐까 걱정하셨다는 말씀에 울컥해졌습니다. 자식보다 더 많이 방문하고 전화 주는 막내딸이라고 하시는 구순의 어르신”이라며 생활관리사로 활동하면서 느낀 보람을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SK이노베이션이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을 위해 시행 중인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영상 시청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었다. 영상을 감상한 한 생활관리사는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누군가 알아주거나 칭찬해 준 적이 없었는데 생활관리사들을 위한 영상이 만들어진 것을 보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보상을 받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 ‘할머니의 편지 – 어느 날 나를 찾아온 행복’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생활관리사들
02 |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힐링과 재충전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마음행복 힐링캠프’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자원봉사활동 테마 중 하나를 ‘취약계층 독거노인’으로 정하고, 임직원과의 결연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생활 속 깊숙이 도움을 주며, 따뜻한 친구가 되어 주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생활관리사들은 사회와 독거노인 사이에 든든한 징검다리가 되어주고 있지만, 독거노인의 예기치 않은 사고, 사망 등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매일 강도 높은 감정 노동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의 힐링과 재충전을 돕고, 나아가 독거노인 돌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음행복 힐링캠프(이하 힐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힐링캠프는 생활관리사들이 본인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소통을 통한 힐링을 목적으로 한 웃음 치료, 나와 타인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는 MBTI, 몸과 마음의 재충전을 위한 숲테라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지난 6월 진행된 ‘마음행복 힐링캠프’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4회에 걸쳐 힐링캠프를 진행하였으며, 회당 40명씩 총 160명의 생활관리사가 ‘힐링캠프’를 통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힐링캠프’에 참석한 생활관리사들은 ‘돌보는 사람이 행복해야 돌봄 받는 사람도 행복하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준 SK이노베이션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 지난해 진행된 ‘힐링캠프’에 함께한 민영기, 백혜경 생활관리사의 편지
SK이노베이션은 오는 9월 중 올해 세 번째 ‘힐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며, 생활관리사들의 반응에 힘입어 프로그램 확대 또한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