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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SK이노베이션, 휘발유 마진 회복 따라 단기 ‘비중확대’가 가능한 시점”
2019.04.15 | 윤진식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은 4월 15일자 보고서에서 “대만 Formosa 등의 설비 트러블과 휘발유 마진 회복을 노린 SK이노베이션의 단기 ‘Trading BUY(비중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동일 보고서에서 “정제마진이 배럴 당 7달러로 전주 대비 배럴 당 0.6달러가 상승했으며, 휘발유 마진은 배럴당 10.7달러로 약 6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이와 같은 정제마진의 반등 요인으로 ▲미국 휘발유 재고가 시장 예상치(200만 배럴 감소)의 3배 이상인 770만 배럴이나 감소한 영향과 ▲휘발유 생산 증가(전주 대비 일 35만 5천 배럴 증가)에도 성수기 휘발유 수요 증가(전주 대비 일 67만 5천 배럴 증가)와 순수입 감소(전주 대비 일 7만 2천 배럴 감소)의 영향 ▲미국 정제설비 가동률이 87.5%로 평년 대비(90% 이상) 낮은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흥국증권 전우제 연구원도 같은 날 보고서에서 “최근 정유업종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휘발유 마진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5월 중순/말까지 휘발유 중심의 정제마진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 밝히고, “미국 정유사 가동률을 지켜보며 정유업종을 전략적으로 ‘Trading BUY’(비중확대) 할 것을 권한다”라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휘발유 중심의 정제마진 반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로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수입량의 감소의 해결과 대체가 늦어지고 있으며 ▲미국의 대규모 정기보수도 5월 중순/말까지는 지속될 것이고 ▲Gulf Coast의 다수 폭발 사고 또한 재가동에 시간이 걸린다. 또한, ▲최근 WTI-Dubai(서부텍사스산유-두바이유) 축소도 긍정적이라는 것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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