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하이 모터쇼 현장을 가다① – 개막 전 함께 알아보는 ‘모터쇼’ 일문일답
2019.04.15

 

‘2019 상하이 모터쇼’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985년에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올해 18회를 맞은 ‘상하이 모터쇼’는 ‘베이징 모터쇼’와 함께 중국의 양대 모터쇼로 꼽히고 있다.

국내 에너지·화학산업의 역사를 써온 SK이노베이션이 이번에는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밸류체인의 지각 변동을 꾀한다.

‘2019 상하이 모터쇼’의 생생한 현장을 본격적으로 전달하기에 앞서, 먼저 ‘모터쇼’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Q1. 모터쇼, 19세기부터 있었다?!

 

A> 현재 모터쇼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모터쇼는, 지난 1897년 베를린에서 시작해 1951년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다. 공식 명칭은 ‘국제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지만, 다른 모터쇼와의 혼돈을 피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프랑크푸르트모터쇼’라고 부른다. 현재 홀수 해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승용차 박람회가 짝수 해에는 하노버에서 상용차 박람회를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이 밖에도 19세기에 시작되어 21세기까지도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모터쇼로는 파리모터쇼(1898년)가 있으며, 한 도시에서 개최된 기준으로 하면 파리모터쇼의 역사가 가장 깊다.

 

Q2. 우리나라 최대 모터쇼는?

▲ 서울 모터쇼 2017현장 (이미지 출처 : Seoul Motor Show 2017 홈페이지)

 

A>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는 모터쇼는 서울모터쇼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 공인을 받았으며 지난 1995년 5월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제 1회가 열린 이후, 홀수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2005년에 열린 제 5회부터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KINTEX)로 개최 장소를 변경했는데, 올해 개최된 서울모터쇼(3/29~4/7)에는 약 63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명실상부 국내 최대 모터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또 다른 모터쇼인 ‘부산국제모터쇼’는 지난 2001년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이후, 2006년부터 짝수 해에 개최되고 있다.

 

Q3. 모터쇼인가 전기모터쇼인가?

▲ 제네바 모터쇼 2019 현장 (이미지 출처 :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홈페이지

 

A> 올해 3월 열린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네바모터쇼’에서 등장한 신차는 총 150여종이었으며, 이중 15% 정도가 전기자동차였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이처럼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전기자동차의 비중은 점점 늘고 있어, 모터쇼라는 이름의 ‘모터’가 전기모터를 가리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농담이 아닌 진담처럼 들리기도 한다. 제네바모터쇼의 꽃인 ‘올해의 차’에 재규어의 고성능 전기차 I페이스가 선정되었는데 전기차가 유럽 ‘올해의 차’로 뽑힌 것은 사상 최초다. 또한, 북미 최대 모터쇼인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지난 2017년에 쉐보레 볼트 전기차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으며 순수 전기차로는 첫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Q4. 지난해에는 ‘상하이 모터쇼’가 개최되지 않았다는데?

▲ 상하이 모터쇼 2015 현장 (이미지 출처 : Auto Shanghai 2019 홈페이지

 

A> 중국의 모터쇼는 매해 도시를 번갈아 가며 개최되고 있다. 중국의 양대 모터쇼는 각각 1985년과 1990년에 처음 열린 ‘상하이 모터쇼’와 ‘베이징 모터쇼’로, 지난 1990년 ‘베이징 모터쇼’가 처음 개최된 이후 홀수 해에는 상하이 모터쇼가, 짝수 해에는 베이징 모터쇼가 열리고 있다. 2018년은 짝수해로 베이징에서 ‘베이징 모터쇼’가 개최되었다. 이렇게 두 개의 도시에서 번갈아 가며 격년으로 진행하는 모터쇼는 중국 외에도 독일, 우리나라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홀수 해에 ‘서울 모터쇼’가, 짝수 해에 ‘부산 모터쇼’가 개최되고 있다.

 

Q5. 모터쇼에서 선보인 가장 비싼 차는 무엇일까?

▲ 부가티 ‘라 브아튀르 누아르’ (이미지 출처 :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홈페이지)

 

A> 모터쇼에서 선보인 가장 비싼 차는 프랑스 스포츠카 브랜드 부가티가 선보인 스포츠카 ‘라 브아튀르 누아르’다. 1,100만 유로(약 140억 원)에 팔린 이 차량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생산된 자동차 가운데 가장 비싼 차량으로, 국내 중형 세단의 600대 정도와 맞먹는 가격이다.

 

Q6. CES가 새해 첫 모터쇼라고?

▲ CES 2019 현장 (이미지 출처 : CES 홈페이지

 

A> 새해에 가장 먼저 열린 기존의 모터쇼는 1월 중순에 개최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였다. 그러나 2020년부터 개최 시기를 기존의 1월에서 6월로 변경하게 되었는데, 이 같은 배경에는 ‘CES’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세계 최대 가전 및 ICT 박람회인 CES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1주일 전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ICT 회사를 비롯해 완성차 제조사, 부품사의 전장 신기술 및 신차 모델이 ‘CES’에서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 따라서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개최 시기를 CES와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고, 결국 6월로 개최일을 바꿨다는 것이다.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6월에 개최되면 그간 추위로 불가능했던 야외 이벤트나 전시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금으로서는 CES가 새해를 시작하는 모터쇼라고 해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2019 상하이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함께 알아본 ‘모터쇼’ 일문일답. 올해 ‘상하이 모터쇼’를 즐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계속해서 ‘상하이 모터쇼’의 생생한 현장도 전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

글 | SKinn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