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나눔
[1% 행복나눔 Story②] 희망을 노래하는 성악 남매 – 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 지원으로 다시 꿈꾸게 됐어요.
2019.02.22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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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가장 깊게 고민하는 것 중 하나인 ‘꿈’. 꿈이 있더라도 학원 등록비, 부모와의 갈등 등의 이유로 좌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꿈을 이루는 것이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다.

하지만 여기,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있다. 바로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기금’ 후원 테마 중 ‘저소득 꿈나무 양성사업’ 대상자인 성악 남매 박진영(가명), 박유경(가명) 학생이다.

 

 

01 |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성악 남매

 

성악 남매 가족의 삶은 녹록치 않았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원양어선 선장이던 아버지는 간경화로 사망하고, 밀린 임금 청구 소송은 지쳐 포기했다. 어머니와 4남매는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의지할 곳은 없고, 어머니는 외국 생활에서 얻은 우울증과 근막통증증후군으로 경제활동까지 어려웠다.

다행히 주거 문제는 해결했지만 생활비는 전적으로 정부 보조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보조금으로 다섯 가족이 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진영 군의 생필품으로 지원받은 물품을 팔아 생활비로 사용하기도 했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은 점점 어려워졌지만, 어머니는 아이들의 미래를 포기할 수 없었다. 진영 군을 기독교방송 합창단에 입단시킨 이유다.

합창단 지휘자인 울산대학교 성악과 권정성 객원교수는 보기 드물게 성악에 적합한 체형과 목소리를 갖춘 진영 군을 보며, 여유롭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아내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 무료 지도를 하기 시작했다. 음악에 재능을 보였던 동생 유경 양도 얼마 전 성악 수업에 합류했다. 그렇게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남매에게 현실은 여전히 힘들었다. 참가비와 의상비가 필요한 음악 캠프나 연주회 참여는 꿈도 꿀 수 없어 그저 남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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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 성악과 권정성 객원교수에게 성악 지도를 받는 오빠 박진영 군(좌)과 동생 박유경 양(우)

 

02 | 남매의 꿈 실현에 든든한 지원군이 된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기금’

 

2018년 7월, 먼발치에서 꿈을 이루는 친구들의 모습을 바라만 보던 남매에게 SK이노베이션의 1%행복나눔기금이 지원되었다. 연간 500만 원의 지원금은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생활이 넉넉해지면서 무표정하고 우울하던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생겼고, 노래에 자신감이 실리며 성악 실력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토스티(Francesco Paolo Tosoti)의 가곡<꿈(Sogno)>을 부를 때가 가장 즐겁다던 진영 군은 고음처리가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작년 9월에는 울산대 주최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중등부에서 2위 입상, 12월에는 울산예술고 성악반에 최고 점수로 합격했다. 또한 유경 양은 울산예술고 주최 전국음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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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나눔기금은
SK이노베이션 임직원 여러분들이 저희들을 위해 아껴 모은 돈이라고 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고부터는 더 열심히 노래하게 돼요.
– 박진영

 

아빠 없는 아이에서 노래 잘하는 아이가 됐어요.
이제는 뭐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열심히 해서 존경받는 성악가가 될 거에요.
– 박유경

 

권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의 1%행복나눔기금 덕분에 아이들 활동 폭이 크게 넓어졌고, 아이들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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