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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전한 드라이브를 위한 자동차 관리법
2019.12.26 | SKinno News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 추위를 대비해야 하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추운 겨울에는 갑작스러운 시동 꺼짐, 배터리 방전, 눈길 미끄러짐 사고 같은 크고 작은 자동차 사고들이 적지 않게 발생하기에, 자동차 관리는 필수다.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법을 알아보자.


| 추운 겨울을 대비하는 자동차 관리법


1. 타이어 관리하기

 


가장 먼저 체크해야하는 건 ‘타이어 공기압’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 내 공기가 수축하면서 공기압이 떨어지는데, 이때 제동 능력과 방향을 바꾸는 조향(操向) 성능이 떨어지면서 사고 위험 또한 커진다. 겨울철에는 항상 타이어 공기압을 10% 정도 높게 넣는 것이 좋다.


눈길과 빙판길에 대비하기 위해선 겨울용 타이어를 권장하며, ‘스노우 체인’이나 ‘체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 된다. 또한, 타이어 마모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 기준점을 넘었다면 즉시 교체한다.


2. 배터리 방전 예방하기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성능이 둔화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10~15분 정도 가볍게 운행하고, 주차 시 모포나 헝겊 등으로 배터리를 감싸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배터리 상태 점검도 중요하다. 부드러운 브러시를 이용해 단자의 먼지나 이물질을 털어내고, 단자 볼트가 헐거워졌다면 꽉 조여준다. 마지막으로, 점검 표시창으로 충전과 전해액 상태를 확인한다.


3. 부동액 비율 체크하기

 


겨울철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부품 부식을 방지하는 부동액! 냉각수는 엔진의 과열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동액과 냉각수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행거리가 4만km 이상이 되거나, 초록빛을 띄는 부동액 변색되었다면 바로 교체해야 한다. 이때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액과 물은 5:5 비율로 맞춘다.


4. 연료 관리하기


겨울에는 운전 후 과열된 연료탱크와 추운 외부의 기온 차로 인해 연료탱크에 수분이 맺히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렇게 맺힌 수분은 연료와 섞이면서 얼어붙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날씨가 추워지면 되도록 연료탱크에 연료를 충분히 채워 온도 차가 높아지는 것을 막는다.


5. 서리 예방하기

 


안전운전을 위해 시야 확보는 필수. 낡은 와이퍼는 가급적 교체하고 워셔액은 겨울용으로 충분히 채워준다. 특히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오후 2~3시 사이에 워셔액을 사용해 유리창을 닦고 말려주면 결빙을 예방할 수 있다.

 

* 꽁꽁 언 도로 위 안전운전 Tip
1. 안전거리 확보하고 서행하기
– 방어운전은 필수! 눈길과 빙판길에는 시야가 좁고 제동거리가 길어져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서행한다.
2. 주간 전조등 켜기
– 눈 오는 날엔 하늘이 흐리고 어둡기 마련, 주간 전조등을 사용해 주변에 자신의 차량을 잘 인식시켜 준다.
3. 급제동하지 않기
– 눈길과 빙판길에선 가급적 엔진브레이크로 사전 감속하고, 브레이크를 미리 살짝 밟아 상태를 확인한 뒤 사용한다. 자동차가 미끄러졌다면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고 차체 뒷부분 회전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한다.
4. 과조작하지 않기
– 급차선 변경, 급가속 등 핸들이나 페달의 과조작은 금물. 미끄러운 노면에서 과조작은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위험한 상황을 유발하니 주의한다.

 

* 겨울철 엔진오일 Tip!

 

추운 날씨로 엔진오일이 굳으면 세정, 윤활, 냉각 등의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겨울철에는 점도가 낮은 엔진오일 사용을 권장한다.

 

윤활유상식

 



눈길과 빙판길 등 여러 위험요소와 마주하게 되는 겨울철 차량 운전! ‘겨울철 차량 관리법’을 통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 상황에 대비하고 안전하게 주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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