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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의 힘! 기능성 발열내의는 어떤 원리로 따뜻할까?
2018.12.26 | SKinno News


찬바람이 불면서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영하 10도를 밑도는 세밑한파*가 찾아온다. 갑자기 찾아온 추운 날씨에 필수품인 ‘내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세밑한파 : 한 해가 저물어 갈 무렵의 추위. 한 해의 마지막 때를 일컫는 ‘세밑’과 겨울철에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현상인 ‘한파’의 합성어(출처:네이버국어사전)


과거에는 옷맵시가 살지 않거나 몸이 둔해지는 등 불편하다는 이유로 면 소재의 내의를 꺼리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석유화학에서 탄생한 합성섬유가 발달하게 되면서 착용감은 물론, 보온 성능까지 탁월한 ‘기능성 발열내의’가 출시되었고 ‘발열내의’는 겨울철 최고 인기상품이 되었다.

 

건강과 에너지를 생각하는 내의 착용!
내의를 착용하면 체감온도가 약 3℃ 가량 상승해 면역력을 높이며, 난방비의 20%가 절감되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지금부터 합성섬유로 이뤄진 발열내의는 일반 면 소재의 내의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01 | 마이크로(Micro) 합성섬유로 더 따뜻해진 기능성 발열내의

 

상식in

 

일반적으로 발열내의는 석유화학으로 추출한 아크릴, 레이온,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테르 등 다양한 합성섬유로 만든다. 머리카락의 10분의 1 굵기인 마이크로 아크릴 섬유를 사용해 단열 효과를 높이고,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합성섬유를 복잡한 구조로 엮어 각 소재가 가진 고유의 기능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또한 발열내의는 ‘흡습 발열 섬유’를 사용해 피부에서 나온 땀과 열을 흡수해 물 분자의 운동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전환한다. 따라서 얇으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 내의를 입고도 더욱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단, 땀을 과하게 흘려 흡수율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 발열 기능이 다소 떨어지게 되며, 땀이 나지 않는 경우에는 보온 효과만 기대할 수 있다.

 


02 | 기능성 발열내의 vs 일반내의 신축성과 흡수성 비교

 

신축성 비교

 

 


일반내의는 면 소재 특성 상 신축성이 조금 떨어지는 반면,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발열내의는 눈에 띄게 신축성이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발열내의는 일반내의보다 조금 더 몸에 밀착되어 옷의 맵시와 보온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흡수성 비교

 

상식in

흡수성을 비교하기 위해 일반내의와 발열내의에 각각 분무기를 활용하여 물을 뿌려 보았다. 10분 경과, 일반내의는 육안으로도 면섬유가 물기를 머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발열내의의 경우 흡습성이 높은 레이온 섬유를 사용해, 일반내의보다 더 빠르게 물을 흡수하고 증발시킬 수 있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게 되었다.

 

면 소재 일반내의를 추천하는 경우
– 아토피 등 민감한 피부를 가진 경우 면 100% 소재가 적합하다.

 



석유화학에서 탄생한 합성섬유의 발달로 만들어지게 된 기능성 발열내의. 본인의 신체적 특성과 생활 패턴에 따라 알맞은 내의를 착용해 올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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