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2020과 전기차 배터리로 SK이노베이션의 기대감은 유효하다.”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최근(11월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0년 IMO의 선박 연료 황함량 규제가 실시되며 선박용 경유의 선수요 확대와 정제마진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하며 SK이노베이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또한 “SK이노베이션이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 업황보다 중장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 원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황성연 연구원은 특히 “최근 글로벌 경질유 비중 확대와 미국의 수출증가로 휘발유 마진이 역사적 약세를 지속해 정유사들의 마진에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등·경유 마진도 비이상적인 강세를 보이는 만큼 정제마진은 현 수준의 안정적 등락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어 “IMO 규제의 수혜와 글로벌 전기차 수요 확대로 인한 동사의 소재사업부 성장성(2022년 목표 생산능력 55GWh)을 고려한 중장기 ‘Overweight(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지적했다.
* Overweight(비중 확대) : 증권 애널리스트들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할 때 업종 가중평균수익률이 향후 6개월간 시장대비 10% 이상의 상승이 예상되는 경우 사용하는 용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