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영웅들” -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의 이야기
2024.12.20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테마 중 하나를 ‘독거노인’으로 정하고 임직원 결연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독거노인을 돌보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이하 생활관리사)들에게도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독거노인 260명과 결연을 맺어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연 독거노인을 돌보는 185명의 생활관리사는, 독거노인 결연 자원봉사 프로그램에서 임직원 자원봉사자와 독거노인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인해 생활관리사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이들은 독거노인의 예기치 않은 사고, 사망 등을 목격하며 강도 높은 감정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독거노인을 돌보면서 발생하는 생활관리사의 스트레스와 업무소진을 경감시켜 장기적으로는 독거노인 돌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8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내 SK아카디아에서 ‘마음행복 힐링캠프’를 처음 열었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SK이노베이션과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들을 돌보는 생활관리사 40명이 참석했습니다.
생활관리사들을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소통을 통한 힐링, 몸과 마음의 재충전, 그리고 내일의 나를 위한 행복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이번 캠프는 SK하모니아 상담코칭센터, SK행복날개수련원의 심기신 수련법,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GMF) 등 SK이노베이션의 역량과 자원을 도입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캠프 첫날의 문은 지난 2016년부터 독거노인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한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의 감사와 환영 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의 감사 및 환영 인사 영상 中>
이어 생활관리사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 치료가 진행되었습니다. 어색했던 순간도 잠시, 생활관리사들은 함께 박수를 치며 밝은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MBTI 성격 유형 검사, 지난해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GMF) 장려상 수상 팀인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의 힐링 콘서트가 이어졌으며, 생활관리사들의 노하우 공유 등을 하며 첫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캠프 이틀째인 8월 28일, 생활관리사들은 SK행복날개수련원 사범과 아차산 숲길을 트래킹하며 신선한 아침 공기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다음으로 건강한 몸과 SK의 핵심 가치인 ‘패기’를 키우는 심기신(心氣身) 수련법인 심기신 체조와 명상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생활관리사들이 건강한 마인드를 유지하며 행복한 자기관리법을 찾을 수 있는 행복 찾기 강연이 이어졌답니다.
캠프의 마지막은 지난 1박 2일간 생활관리사들 각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며 시작되었습니다. 영상을 보는 내내 웃음소리가 가득했지만 처음 왔을 때 지쳐있던 자신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는 것을 보며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영상 속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의 모습>
이번 캠프의 대미는 ‘나에게 쓰는 편지’가 장식했습니다. 그동안 누군가를 지원하는 일에 몰두하다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자신에게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뒤에 이틀을 함께 보낸 동료들 앞에서 자신의 편지를 읽었습니다. 진솔한 감정이 담긴 이야기를 공유하며 읽는 이도 듣는 이도 눈물을 훔치며 서로를 다독였습니다.
독거노인을 돌봄으로 인해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하는 생활관리사들에게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긍정적 치료매개자로서의 생활관리사 역할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SK이노베이션의 마음행복 힐링캠프!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SK이노베이션,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더 많은 생활관리사들이 힐링과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