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노사(勞使)가 국내 최초로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동키로 합의하는 등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 교섭(이하 임단협)’을 통해 미래 지향적 노사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2017년 임단협 조인식’ 현장과 함께 SK이노베이션 노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걸어 온 끈끈한 동행의 이야기!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4월 말 임단협 교섭을 시작해 8월 25일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 냈고 9월 12일 SK서린사옥에서 ‘2017년 임금교섭 및 단체협약 갱신교섭 조인식’ 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전체 조합원 2,5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는 노조원 90% 이상이 참여해 73.57% 라는 높은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이번 협약은 무엇보다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노사관계를 골자로, 밀고 당기기 식의 소모적인 협상 관행에서 벗어나 발전적 노사관계로 진화할 수 있는 ‘한국형 노사교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임∙단협 조인식 주요 참석자 분들의 말씀도 한 번 들어볼까요?

의미 있는 노사 관계 모델을 만들어 낸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언론에서도 큰 주목을 했답니다.

1-1) 국내 최초 ‘물가 연동’ 임금인상 합의

SK이노베이션 노사는 매년 임금인상률을 물가와 연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같은 임금협상 방식은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인데요. 매년 임금인상률을 별도 협의할 필요 없이 전년도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와 연동되도록 합의한 것입니다. 이로써 매년 소모적인 관행으로 짧게는 반년, 길게는 1년이 걸리던 교섭 기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되었는데요.

관행적 협상 과정으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을 과감히 없애고, 서로 간 신뢰에 기반한 임금교섭 프레임을 도입함으로써 노사 갈등으로 인한 부작용을 일시에 해소한 SK이노베이션! 생산성 향상은 물론 노사가 한마음 한 뜻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보다 큰 의미가 있답니다.

1-2) SK이노베이션 노사, 사회적 상생을 위한 기본급 1% 기부 합의

또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회사의 발전이 임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 및 사회적인 발전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점에도 뜻을 모았는데요. 이를 위해 ‘기본급의 1%’를 사회적 상생을 위한 기부금으로 출연하기로 했답니다.

노사가 함께 나서 사회적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기부문화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인데요. SK이노베이션 전 임직원이 2007년부터 자발적으로 해 오던 ‘1인 1후원계좌’ 기부를 노사가 합의하여 제도화한 것으로, 임직원들이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기부액 만큼 회사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로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랍니다.

*매칭그랜트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동일한 금액을 1:1로 매칭(Matching)시켜 내는 것

이 제도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본급 1%와 회사가 적립한 매칭그랜트는 협력업체 구성원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기금과 기존 1인 1후원계좌를 통해 지원해 오던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랍니다!

1-3) 근로자 생애주기와 생산성에 기반한 SK이노베이션식 임금체계

또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근로자 임금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입사부터 퇴직까지 연차에 따라 임금이 꾸준하게 상승하는 기존의 임금체계를 ‘근로자의 역량/생산성의 향상도 및 생애 주기별 자금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차별 상승폭을 조절하는 임금구조’로 개선하였답니다.

임금 최고점을 조정하고 생산성에 따른 합리적 구조로 변경해 근로자의 생애 주기에 맞춘 SK식 임금체계로서, SK이노베이션 노사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죠!

SK이노베이션은 그간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행복을 위한 노력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써 왔는데요. 함께였기에 더욱 의미 있었던 SK이노베이션 노사의 아름다운 동행의 순간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

SK 울산Complex 경영진과 노동조합 임원진들은 지난 3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답니다. 소외계층이 놓치기 쉬운 비타민, 견과류와 같은 건강 먹거리와 생필품들로 구성된 ‘행복꾸러미’를 준비하여, 울산광역시 복지사각지대 150세대에 직접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훈훈한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 및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노사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6월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리더스클럽(Giving Leaders Club)* ‘기업봉사모임 1호’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답니다.

*나눔리더스클럽(Giving Leaders Club) 클럽 :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부터 개인 고액 기부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1억 원 이상 기부자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여 운영하는 클럽 ‘아너소사이어티’의 단체(또는 법인) 버전으로, 기부 및 지역 사회공헌 문화에 기여한 기업 봉사 모임이나 사회 공익 단체 등을 회원으로 선정

SK이노베이션 노사는 구성원들과 협력사,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행복 극대화에 앞장서 나갈 SK이노베이션 노사의 힘찬 발걸음에 여러분도 많은 응원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