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지역 저소득 장애인 세대를 위해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함께 마음을 모았다.
울산CLX는 6월 23일,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세대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1% 행복나눔’ 기금 3억 3천 2백만 원을 기탁했다.
울산광역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 울산CLX 박경환 총괄 및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시준 회장, (사)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 오인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울산CLX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마련됐다. 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저소득 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 의료비, 주거환경개선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울산CLX는 감염취약계층으로 더욱 큰 피해가 우려되는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방역 물품인 마스크와 손소독제, 체온계로 구성된 키트도 제작해 지원한다.
한편, 울산CLX는 지난 2017년부터 노사 합의를 통해 매월 기본급의 1%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1% 행복나눔’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0억 7천여만 원을 모금했고, 올해는 약 14억여 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울산CLX는 저소득 아동·청소년 꿈 지원, 학대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저소득 세대 주거환경개선, 위기 모자가족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능동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