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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이노베이션 증설에 맞춰 高성장 전망”
2021.09.06 | SKinno News

 

NH투자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9월 6일, 보고서를 통해 2차 전지 산업에 영향을 미칠 올해 하반기 주요 이슈 4가지로 ▲美 바이든 정부의 정책 방향, ▲배터리 기술 진보 방향, ▲완성차업체의 계획, ▲신규업체들의 활약을 꼽았다. 이어 주 연구원은 “신규 투자를 통한 실적 전망치 상향, 원가절감, 신기술경쟁이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정보전자소재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분리막 분야에선 가장 앞선 업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동일 보고서에서 주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캡티브(Captive) 고객인 SK이노베이션의 증설 계획에 맞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면서 “CCS*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021년 영업이익은 2,039억 원(전년 대비 63% 증가), 2022년 영업이익은 3,436억 원(2021년 대비 68% 증가)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 CCS(세라믹코팅분리막) :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의 한 면이나 양면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혼합무기물층을 보강한 제품으로, 배터리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내열성과 관통성능을 크게 높여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주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생산능력(Capa.)은 2021년 말 14억㎡에서 2025년 말 40억㎡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란드 제1 공장은 올해 3분기 시운전을 거쳐 4분기부터 서서히 본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럽 공장은 SK이노베이션 외에도 신생업체향 공급도 진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분리막은 에너지 발생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지만 배터리 안전성을 책임지는 최후의 보루라는 점에서 분리막의 중요한 기술 방향성은 초박막화와 고강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얇게 만들면서 내구성을 강화하는 것은 모순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해내기 위해선 연신 기술, 코팅 기술, 고분자 PE 활용 능력 등이 요구된다”면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축차연신**, CCS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축차연신 :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지난 2007년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 이 기술은 분리막을 가로, 세로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늘이는 정교한 기술이며, 이 과정에서 균일한 품질을 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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