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및 분리막 공격적 증설 추진 중”
2020.10.27

 

키움증권 이동욱·권준수 연구원은 10월 27일자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및 분리막 사업 부문에서 공격적인 증설을 추진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로 18만 4천 원을 제시했다.

 

연구원들은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40GWh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까지 미국 조지아州의 전기차 배터리 제1, 2 공장, 헝가리 코마롬의 제2 공장을 완공하면 생산능력은 71GWh로 확대된다”면서 “또한 아직 초기 단계이나 ESS*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아울러 연구원들은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은 분리막과 FCW(Flexible Cover Window)**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히며, “그 중 분리막 사업은 지난 2004년, 독자 개발에 성공한 이후 지속적인 증설로 작년 생산능력이 5억 3천만㎡로 증가했고, 올해와 내년 중국 및 폴란드의 증설분이 추가되면 2021년 말에는 13억 8천만㎡로 증가하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FCW(Flexible Cover Window) :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유연 커버 소재 브랜드명

 

이어 “▲증설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탑 티어(Top-tier) 경쟁력 확보 등을 고려할 경우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상장 시, 전사 재무구조 개선 및 자금조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일 보고서에서 연구원들은 2021년 정유 업황을 전망하면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전환 측면에서 유럽 메이저 석유회사의 전략을 취하는 SK이노베이션이 투자 매력도가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글 | 윤진식
산업전문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