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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SK이노베이션, 2021년 정유 회복 및 전기차 배터리 모멘텀 기대”
2020.10.15 | 윤진식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김현태 연구원은 10월 14일자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021년 정유사업 부문의 회복과 전기차 배터리사업 부문의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미국 석유 정제품 재고 소진이 많이 이뤄졌고, 등·경유 성수기로 정제마진 자체는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센티먼트가 더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의 향후 주가 모멘텀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이슈에서 발생할 전망”이라며 “완성차향 전기차 배터리 공급과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상장이 그 예”라고 덧붙였다. 특히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 최근 프리(Pre)-IPO에서 3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상장 시에는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박연주 연구원은 10월 15일자 보고서에서 “PX(파라자일렌), 항공유 등의 마진은 현재 공급 과잉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낮기 때문에 수요가 다소 회복되면 현재보다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스프레드의 확대는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동일 보고서에서 박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현재 주가는 부진한 시황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의미 있는 시황 회복은 팬데믹(Pandemic) 영향에서 벗어나는 2021년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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