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부터 ‘아.그.위.그.’까지, 한 자리에서 만난다” –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 특별 전시 ‘고래, 나무 그리고 지구’展 개최
2019.12.17 | SKinno News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소셜벤처의 친환경 제품부터 SK이노베이션의 일회용품 사용 절감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아그위그 캠페인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은 12월 18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특별 전시인 ‘고래, 나무 그리고 지구’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해양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 대응을 위해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NGO* 등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노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 : 정부기관이나 정부와 관련된 단체가 아니라 순수한 민간조직을 총칭하는 말로, 비(非)정부기구나 비(非)정부단체라 부름. – 출처 : 시사상식사전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그레이프랩’을 비롯해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 그리고 UN환경계획 한국협회(이하 UNEP)가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

 

 

12/18(수)부터 진행되는 ‘고래, 나무 그리고 지구’展에서는 ▲울산의 대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 ‘우시산’이 해양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고래 인형 등 친환경 제품, ▲사탕수수, 코코넛, 버려진 잡지 등의 소재를 활용하고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접착제, 코팅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의 북스탠드와 노트북 거치대, 그리고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버려지는 해조류 부산물 및 추출물로 만든 비닐과 부직포 등을 만날 수 있다.

(**) 업사이클링(upcycling) :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

 

▲ ‘고래, 나무 그리고 지구’展에서 만날 수 있는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의 친환경 제품

 

또한, 이번 전시에는 SK이노베이션과 UNEP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참여를 위한 포토존이 별도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한다. 전시공간 내 비치된 나무 조형물에 관람객이 자신의 이름을 적은 네임택을 매달면 SK이노베이션과 UNEP가 함께 참여자 수에 해당하는 맹그로브 나무를 베트남에 심게 된다.

 

▲ ‘고래, 나무 그리고 지구’展에서 만날 수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장생포고래박물관 김덕환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참여 기관의 대부분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SK이노베이션에서 육성 및 후원하고 있는 기관이라는 점”이라고 말하며,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앞으로도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기업 혹은 단체들과 교류를 통한 연계 전시를 통해 상호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래, 나무 그리고 지구’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장생포고래문화특구 홈페이지(www.whalecit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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