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3월 20일,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과 디지털 콘텐츠 기업 ‘인포미’가 ‘ESG 실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에서부터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 인포미 김명옥 대표) / (우) 마린이노베이션이 제작한 ESG 특화형 친환경 ‘마린명함’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디지털 콘텐츠 기업과 손잡고 ESG*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친환경 소재기업 마린이노베이션은 3월 20일, 디지털 콘텐츠 기업 ‘인포미’와 ESG 실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업 및 기관 등의 ESG 경영에 발맞춰 마린이노베이션에서 제작한 친환경 ‘마린명함’과 인포미의 디지털 명함 ‘똑똑(ttogttog)’을 상호 연계하기로 합의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의 ‘마린명함’은 목재나 플라스틱 코팅 소재로 만들어진 기존 인쇄명함을 대체하는, 해초 및 식물성 부산물로 제작된 친환경 소재 명함이다. 원재료로 쓰이는 해초는 나무보다 이산화탄소를 약 5~50배 이상 흡수해 기후변화 위기를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마린명함의 사용빈도가 많아질수록 해초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한 해초 양식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선순환이 이뤄진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마린명함을 시작으로 다이어리, 리플릿, 카탈로그 등에서도 친환경 소재화 및 디지털화를 확대해 ESG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마린이노베이션과 손잡은 인포미의 디지털 콘텐츠 명함 ‘똑똑(ttogttog)’은 이용자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지인 및 고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기업·단체를 위한 홍보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통합관리하고, 소속된 모든 사용자 명함에 동일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하나의 계정으로 용도별 명함을 제한 없이 생성·관리할 수 있고, 제작된 명함을 메신저/문자/QR코드 등의 전송 방식은 물론, 초음파 전송 방식을 통해 근거리에 있는 다수의 앱 사용자들에게 한 번에 보낼 수 있다. NFC** 태그(Tag)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탭(Tap) 만으로도 똑똑 앱을 설치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손쉽게 명함을 전달하는 게 가능하다.

(**) NFC(near field communication) :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 – 출처 : 시사상식사전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대에 명함의 ‘친환경 소재화 및 디지털화’는 필수이자 공존 요소로, 마린이노베이션과 인포미의 이번 협약은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국내 기업 및 관공서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국,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호주 등 글로벌 영업도 진행 중이다.

한편, 마린이노베이션은 명함뿐 아니라 해초를 활용한 샐러드, 노트, 접시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해 사업다각화를 이뤄내고 있다. 그중 마린이노베이션이 식량자원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폐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해양동물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선보인 ‘해초샐러드’는 식이섬유와 칼슘이 많이 포함돼 장 건강에 특히 좋을 뿐 아니라 고른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

마린이노베이션이 최근 해피빈 펀딩***에서 선보인 해초샐러드는 내용물과 패키지 모두 새롭게 리뉴얼한 제품이다. 현재까지 당초 목표금액의 약 730%를 넘어서며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해피빈 펀딩 : 네이버의 기부, 사회공헌 서비스 플랫폼

▲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의 ‘해초샐러드’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해피빈 사이트(https://bit.ly/40nMUza)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마린이노베이션의 ‘해초 한 입, 지구를 위한 한 걸음’에 동참해 보자.